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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내 대도시 자녀 양육비용 비싸지 않다

 텍사스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대도시들의 자녀 양육비용이 타지역에 비해 비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양육과 관련된 비용을 이해하는 것은 개인 재정 계획뿐만 아니라 가족 복지를 지원하는 공공 정책을 형성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평균적으로 미국내 대도시(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2만5,181달러에 달한다.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육아, 추가 주택, 식량, 의료 필수품, 기타 등등 매우 다양하며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각 지역별 자녀 양육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내 최대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50곳의 생활비 데이터를 비교,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각종 비용 환산은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2024 생활 임금 계산기(MIT Living Wage Calculator for 2024)를 이용했다. 텍사스 주내 메트로폴리탄 가운데 자녀 1인당 연간 양육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샌안토니오-뉴브론펠스로 2만1,014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50개 메트로지역 중 10번째로 낮은 것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식비 1,635달러 ▲보육(childcare) 9,632달러 ▲의료 2,084달러 ▲주택 3,132달러 ▲교통비 3,106달러 ▲시민(civic) 985달러 ▲기타 441달러 등이다. 이어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가 2만1,396달러로 텍사스주에서는 두 번째, 전국적으로는 13번째로 낮았다. 그 다음은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2만1,926달러/전국 16위),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2만2,406달러/전국 18위)의 순이었으며 텍사스 주내 4개 메트로폴리탄은 모두 중상위권에 속했다. 5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양육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뉴올리온스-메테리로 연간 1만7,887달러에 그쳤다. 2위는 멤피스(1만8,677달러), 3위는 켄터키주 루이빌-제퍼슨카운티(1만9,830달러), 4위는 세인트루이스 시티(1만9,858달러), 5위는 올랜도-키시미-샌포드(2만173달러)였다. 반면, 연간 자녀 양육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으로 3만7,758달러(전국 50위)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로 3만5,642달러(49위)였으며, 워싱턴 DC가 48위(3만5,554달러), 샌호세-서니베일-샌타 클라라가 47위(3만4,425달러),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이스트 하트포드-미들타운이 46위(3만2,135달러)에 랭크됐다. 45~41위는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3만1,663달러), 샌디에고-출라 비스타-칼스베드(3만829달러), 시애틀-타코마-벨뷰(3만781달러), 뉴욕-뉴왁-저지시티(3만463달러),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3만231달러)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메트로지역의 양육비용과 순위는 ▲시카고-네이버빌-엘진($24,957/전국 31위) ▲피닉스-메사-챈들러($24,513/29위)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24,176/28위) ▲클리블랜드-엘리리아($24,007/27위) ▲볼티모어 시티($23,934/26위) ▲피츠버그($23,891/25위) ▲버지니아 비치 시티($22,750/20위)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22,606/19위)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22,095/17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  양육비용 텍사스 자녀 양육비용 지역별 자녀 자녀 양육과

2024.08.27.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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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양육비용 전국서 4번째…1명 데이케어 1144불

가주가 전국에서 자녀 양육비용이 4번째로 많이 드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만약 가주에서 유모를 고용하려면 자녀 1명 기준으로 한 달(4주)에 평균 3316달러, 데이케어는 1144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보육 전문 사이트 케어닷컴(care.com)이 실시한 2022 보육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유모를 고용하는 데 주당 829달러로 전국 평균 비용(694달러)보다 높았다. 가주는 워싱턴DC(855달러), 워싱턴(840달러), 매사추세츠(834달러)이어 4번째로 양육비가 비싼 지역이었다.   데이케어 역시 워싱턴DC(419달러), 매사추세츠(324달러), 워싱턴(304달러)에 이어 가주는 주당 평균 286달러를 내야 한다.     만약 가주에서 자녀 두 명을 데이케어에 맡긴다면 매달 2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셈이다. 현재 부모들이 갖는 양육비에 대한 부담은 크다.   조사에 따르면 ▶2가구 중 1가구(51%)는 수입의 20% 이상을 양육비로 지출 ▶부모 중 63%는 지난 1년 사이 보육비가 더 비싸졌다고 응답 ▶5가구 중 3가구(59%)는 예전에 비해 육아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보통 육아비는 가구 소득의 7%를 넘지 않아야 하는데, 보육비로 10% 이상 지출했다고 답한 부모가 72%에 달했다”며 “지난 2년 동안 팬데믹 사태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제 상황까지 나빠지면서 보육비가 상승한 것도 원인”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 조사에 응한 부모들은 양육비 상승의 원인(중복 응답 가능)으로 ▶인플레이션(41%) ▶차일드케어 등에서 비용 인상(46%) ▶차일드케어에서 아이를 적게 받음(36%) 등을 꼽았다.   실제 차일드케어어웨어(childcareaware.org)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37개 주에서 약 9000개의 데이케어 등이 문을 닫았다.   케어닷컴 나탈리 메이슬리치 소비자 대표는 “지난 1년 사이 질 좋은 차일드케어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부모들의 응답이 43%나 됐다”며 “보육비 증가 등으로 이용도가 감소했다. 미국의 보육 문제는 진전된 게 없고 오히려 더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부모들은 보육비 충당 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사에 응한 부모 중 59%는 지난 1년 사이 양육을 위해 부업(31%), 이직(25%), 근무시간 변경(26%), 퇴사(21%) 등의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연(35·사이프리스)씨는 “데이케어 비용 뿐 아니라 실제 애를 키우면 과외활동 등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주변에서는 아예 맞벌이를 포기한 부부도 있다. 한쪽에서 일하는 수입이 어차피 데이케어 비용 등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차라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양육비용 전국 양육비용 전국 자녀 양육비용 보육비 조사

2022.06.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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