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 때 어깨를 돌리면 머리가 따라 돌거나 지면으로 처지고, 허리를 돌리면 몸이 우측으로 밀려 나가며손동작과 클럽의 위치를 알 수 없다. 이처럼 돌리고는 싶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스윙이다. 자동차가 출발하기 위해서는 키(key)를 돌려 시동을 건 후 변속을 시작해야 비로소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1, 2, 3단으로 변속되면서 자동차가 탄력이 붙는 것과 같은 이치로 스윙에도 순서가 있게 마련이다. 어깨나 허리를 돌리기 위해서는 이에 해당하는 시동 동작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손과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가 경직된 상태에서는 어깨나 허리 돌림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어깨 돌림을 방해하는 첫 번째 요인은 오른손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이다. 오른손을 전적으로 사용하면 어깨는 70도 이상 회전이 불가능해진다. 무리하게 이 이상의 회전을 시도하려면 몸 전체가 하향 조정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어깨는 돌리지만 결국 느낌만 있을 뿐 지면을 향해 왼쪽 어깨는 처지고 만다. 이같이 왼쪽 어깨 회전은 쉽지 않다는 뜻이며 없는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얼굴은 정면을 향한 채, 몸 틀기를 실험할 때 매우 유연한 사람일지라도 45도 이상의 어깨 회전은 쉽지 않다. 물론 회전하며 머리까지 따라 돌아간다면 70도도 가능하다. 문제는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머리가 따라 돌지 않는 조건으로 회전은 쉽지 않다는 뜻이다. 따라서 어깨 회전의 시발점은 '몸의 어떤 부위부터 시작해야 하느냐’가 관건으로 상체를 돌리기 위해서는 하체의 시동이 절대적이다. 골프스윙에는 언제나 반대로 생각하는 역발상 전환이 꼭 필요하다. 즉 왼쪽을 돌리기 위해서는 몸의 반대쪽인 오른쪽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만약 왼쪽 어깨를 돌리기 어려우면 오른쪽 하반신을 이용해야 한다는 뜻이며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백스윙이 시작되면 자신의 오른쪽 바지 주머니 입구를 뒤쪽으로 '살짝' 돌려주면 무리 없는 허리와 어깨 회전이 가능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체중이 오른발 발바닥 안쪽에 있어야 하며, 오른쪽 무릎이 펴지 않는 상태로 오른쪽 주머니 입구를 뒤로 돌리면 허리와 왼쪽 어깨는 자연스럽게 따라 돈다. 이때 오른쪽 무릎이 펴지고 발바닥의 바깥쪽으로 체중이 밀려 나가면 축이 무너져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꼭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최초의 양 무릎 높이의 각도를 유지한 채, 양 무릎 수평 이동과 함께 임팩트와 팔로스루(follow through)를 끝내야 한다. 수평 이동과 함께 머리를 볼 뒤에 남겨둔 상태로 허리(체중)를 돌려주면 새로운 느낌의 강력한 회전력이 발생하고 방향과 비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백스윙 시동 백스윙 시동 어깨 회전 어깨 돌림
2026.02.12. 18:13
그립을 강하게 쥐면 스윙에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그 중 어깨돌림이 원활치 않아 악성 구질을 발생시킨다. 체력이 약화되고 혹은 어깨의 통증이나 오십견 등 이와 흡사한 증상이 있다면 그립을 강하게 쥐면서 비거리가 현저히 줄거나 구질이 난무해진다. 이에 따라 백 스윙 때 팔목이 굽어지거나 어깨돌림이 부족해도 무방하다는 이론으로 골퍼를 유혹하는 지침서도 있다. 그러나 백 스윙 때 어깨돌림은 어깨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반사작용을 이용, 전체 몸을 감았다 풀어줄 때 발생하는 반발을 활용, 볼에 힘을 전달해주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진다. 정상적인 어깨 돌림은 90도, 백스윙 때 왼쪽 어깨가 자신의 턱밑까지 도달하면 이상적인 돌림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체형이나 통증으로 인하여 이를 실행할 수 없다면 궁여지책으로 온갖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골퍼라면 나름대로의 터득한 방법이 최상일 수도 있지만 이에 따른 스윙의 오류들이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어깨를 과도하게 돌리려다 백 스윙의 반대동작으로 역행, 체중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자신의 등이 왼쪽의 지면으로 쳐지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 샷을 그르친다. 이 같은 자세에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당연히 체중은 오른발에 남아있고 왼쪽 무릎이 펴지며 볼을 치게 된다. 따라서 티샷에서는 악성슬라이스가 발생하고 아이언이나 우드샷에서는 십중팔구 뒤땅을 친다. 때로는 클럽바닥 면이 지면을 먼저 치며 튕김 현상이 생겨나 그 튕김 현상에 의해 악성 탑핑도 발생한다. 어깨 돌림이 불안정한 골퍼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체중이동을 들 수 있다. 어드레스에서 양 무릎을 거의 펴고 등판각도가 없이 거의 서있는 어드레스 상태는 체중이동이 불가능하지만 스탠스를 지나치게 넓게 서거나, 반대로 좁게 서도 체중이동은 포기해야 한다. 넓게 선 스탠스는 양손 많을 사용하여 백 스윙을 시도하여 하체의 체중이동이 없으며 상체의 움직임이 심한 스웨이(sway) 현상도 발생한다. 한편 좁게 선 스탠스는 체중이동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볼을 치는 순간 왼쪽으로의 체중이동이 없고 몸 전체를 일어서며 볼을 치게 된다. 따라서 스탠스의 폭도 중요한 스윙의 일부라는 것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양손으로 강하게 쥔 그립은 체중이동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손의 악력, 즉 강하게 그립을 쥐면 그 힘으로 인하여 체중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어깨 역시 돌릴 수 없다. 물론 개인의 생각이나 체형에 따라 그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골프의 기본을 벗어나지 말아야 지속적인 기술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백스윙 어깨 역행 체중이동 어깨 돌림 왼쪽 어깨
2024.02.22. 20:13
백 스윙은상하체를 꼬아주는 동작이었지만 다운스윙은 꼬였던 몸을 다시 풀어주는 동작으로, 이것은 탑 스윙(top swing)으로부터 생겨난 탄력을 볼에 전달하는 중간과정을 뜻한다. 스윙은 눈 깜박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일련의 동작으로 다운스윙 중 그 행동을 시선이 따라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 스윙이 너무 빠르다, 헤드 업(head up)이라고 하는 식의 충고는 보는 사람의 시선으로 결과 많을 전달할 뿐 중간과정이 없다. 2x2=4, 그러나 2와 2 사이에 곱하기 부호가 있어 4라는 정답이 나오듯, 곱하기가 없다면 나누기, 더하기, 빼기 등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조차 알 수 없을 것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재래식 타성보다는 올바른 방법을 동원해 이를 연습, 터득해 나가야 한다. 백 스윙은 손과 팔, 허리, 무릎이 움직이며 백 스윙을 시작한다. 즉 상체가 스윙을 시작되고 뒤이어 하체가 자연스럽게 따라 도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다운스윙은 백 스윙과반대로 1. 무릎 2. 허리 3. 팔(어깨) 4. 손이 따라오고 마지막으로 클럽헤드가 내려진다. 이렇게 다운스윙은 백 스윙의 역순으로 풀어져야 정상적인 다운스윙 궤도로의 진입로를 찾을 수 있다. 탑 스윙이 정점(top swing)에 이르면 왼발 무릎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따라가지만, 반대 동작인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왼쪽 허리와 무릎은 신체부위 중 첫 번째로 최초의 어드레스 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때 왼발이 지면을 밟아주는 느낌, 즉 힐 다운(heel down)은 의도적이 아닌 자연스럽게 지면을 밟아야 임팩트를 정확히 구사할 수 있고 왼쪽으로 체중이 넘겨지는 순간에 허리, 팔(어깨), 손이 연쇄적으로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몸무게를 원심력에 실어 클럽헤드에 넘겨줄 수 있는 것이다. 임팩트와 팔로스루에서클럽헤드무게의 느낌이 없다면 구심력으로, 자신의몸 쪽으로 클럽을 끌어당기는 이른바 풀링(pulling)샷이 발생하여 악성슬라이스를유발시킨다. 특히 탑 스윙 위치에서 왼쪽어깨가 충분히 돌아가면 왼쪽등판은 자연히 목표를 향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어깨가 충분히 돌아간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왼쪽어깨가 자신의 턱밑까지 들어와 있어야 완벽한 어깨 돌림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깨 돌림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체중이동도 불가능할뿐더러 볼을 치는 순간 왼쪽팔꿈치를 뒤로 빼내며 볼을 깎아 쳐, 이른바컷샷(cut shot)이 발생하여 악성 슬라이스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백 스윙 때 어깨 돌림이 충분치 않다면 탑 스윙의 정점에서 한 박자 늦게 다운스윙을 시작하고 볼을 치는 순간 평소보다 볼이 있던 자리를 보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다시 말해 헤드업이 늦어야 한다는 것으로 볼을 친 직후에도 머리위치가오른쪽발등을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슬라이스방지는 물론 장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발등 느낌 다운스윙 궤도 스윙 위치 어깨 돌림
2023.06.15.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