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전 어바인 시장>, 어바인 시의회 한인 명맥 이을까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최근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그가 단절된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전 시장은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관해 “2024년 선거 이후 어바인 시의회에서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정치인의 계보가 끊어져 어바인 한인 사회의 존재가 빠르게 (시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전 시장은 최석호 현 가주 상원의원과 함께 지난 2004년 어바인 한인 사상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강 전 시장은 2012년, 최 전 시장은 2016년 각각 시의회를 떠났다. 이후 4년 동안 한인 시의원 공백기가 이어졌고, 2020년 태미 김씨가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2024년 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한인 시의원 계보는 다시 끊겼다. 강 전 시장이 시의회에 복귀하려면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멜린다 리우 시의원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2년 전 1지구에서 지역구 선거를 처음 시행하는 과정에서 2년 임기 시의원에 당선된 리우 시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을 노린다.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4년이다. 강 전 시장의 출마 선언 이후 어바인 정가의 관심은 리우 시의원, 강 전 시장 외 제3의 인물이 출마할지에 모이고 있다. 정가의 시선은 특히 지난 2024년 5파전을 벌인 끝에 리우 현 시의원에게 불과 109표 차이로 밀려 2위로 낙선한 존 박 가주 공화당 부의장에게 쏠리고 있다. 박 부의장은 출마 여부를 묻는 본지의 질문에 “주위에서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고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지금도 출마 여부에 관한 내 대답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최근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그가 단절된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 관계자 사이에선 민주당원인 리우 시의원과 강 전 시장의 양자 구도에 득표력이 있는 공화당 소속 후보가 출마, 3파전을 벌이면 당선을 노려볼 만하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박 부의장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후보의 면면은 8월 중순쯤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난 뒤 확정된다. 강 전 시장은 “당분간 기금 모금에 주력한 뒤에 가가호호 방문을 포함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강석희 어바인 한인 어바인 시장 어바인 정가
2026.03.0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