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10대 여학생이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유족이 제조·유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텍사스 웨슬라코에 거주하던 고등학생 라리사 니콜 로드리게스(17)는 지난해 10월 심장 비대 증상으로 사망했다. 검시 결과 사인은 “스트레스와 다량의 카페인 섭취로 인한 심장 비대”로 판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유족을 대리하는 변호인은 로드리게스가 평소 에너지 음료를 자주 섭취했으며, 제품에 심각한 심장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루 한 캔 이상, 때로는 그 이상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해당 음료는 한 캔(12온스)에 약 20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 권장 섭취량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12~17세 청소년의 경우 하루 카페인 섭취를 1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유족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이 젊은층, 특히 여성 청소년을 겨냥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제품이 건강 및 웰빙 이미지를 강조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텍사스 히달고 카운티 법원에 제기됐으며, 1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피고에는 음료 유통업체가 포함됐으며, 향후 제조사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 한편 해당 제품 제조사 측은 “제품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라벨에 카페인 함량과 주의사항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고 표시 강화 등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에너지 웰빙 에너지 음료 음료 유통업체 평소 에너지
2026.04.13. 14:39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보 수집 및 분석 전문업체 ‘닐슨IQ’는 지난 8월 국내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7% 늘었으며 2019년 대비 무려 56%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에너지 음료 제조사인 ‘셀시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억6900만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매출인 9300만 달러의 약 3배다. 이에 존 필들리 대표는 “소비자 수요가 너무 많아 판매 중인 제품이 매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WSJ는 에너지 음료가 다른 카페인 음료의 대체재로 급부상한 이유는 제품의 다양한 종류와 ‘무해하다’는 광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요즘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는 비타민, 아미노산, 전해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됐다고 홍보되고 있으며 많은 제조사가 저가당 혹은 제로 칼로리 제품을 내놓으면서 많은 소비자의 고카페인 섭취를 장려하고 있다. 음료 업계 전문가 듀앤 스탠포드는 제조사들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인 ‘건강한 옵션’을 골라 구매하는 트렌드를 저격해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단기간 급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의학 전문가들은 늘어난 에너지 음료 판매량에 회의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하버드대 영양학과의 프랭크 후 학과장은 “에너지 음료의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는 장기적으로 무해하다고 보기 어려울뿐더러, 지속적인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시 고혈압, 부정맥, 불안증과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카페인 섭취량을 우려했다. 우훈식 기자에너지 음료 고카페인 음료 에너지 음료 국내 에너지
2022.10.04.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