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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폐막...한국 공연예술 높은 위상 재확인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 한국공연예술의 안정적인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해 글로벌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엔젤라 권 Angella Kwon)’와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 ‘어셈블리 페스티벌(예술감독 윌리엄 버뎃-코트 William Burdett-Coutts)’의 협약으로 시작된 ‘코리안 시즌’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4개의 선정작이 93회 공연을 선보이며 굵직한 성과와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제78회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전 세계 62개국에서 모인 3,893개 작품이 301개 공연장에서 총 53,942회의 무대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위원장 토니 랭케스터(Tony Lankester)는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에든버러 전역의 공연장과 지역 기업, 언론과 예술계 관계자, 행정 당국과 축제를 품어주는 에든버러 시민들, 무엇보다도 프린지가 존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내는 예술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이 축제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은 △뮤지컬 「1457, The Boy at Rest」 △옴니버스 인형극 「Dream Space」 △전통 타악 퍼포먼스 「The Land of Beat」 △오브제 연극 「The Time Painter」 등 네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전 세계 62개국에서 모인 아티스트와 관객들과 교감하며 전석 매진, 기립박수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스코틀랜드 최대 일간지 The Scotsman, 문화예술 전문 매체 British Theatre Guide, Broadway World, Scottish Field 등 주요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별점 5점과 함께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뮤지컬 「1457, The Boy at Rest」는 단종의 비극적 이야기를 무대화해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론가들은 “시각적으로 놀랍고 감정적으로 깊이 공명하는 작품”,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역사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을 제공한다”며 작품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높이 평가했다.   옴니버스 인형극 「Dream Space」는 세대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되살리는 무대”, “인형극이 어린이만의 장르가 아님을 증명하며 어른들에게도 경이로움을 선사한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전통 타악 퍼포먼스 「The Land of Beat」는 압도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평단은 “힘과 기술을 넘어 무대의 진정한 기쁨이 전해지는 공연”, “강렬한 비트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봐야 할 공연”이라며 극찬했다.   오브제 연극 「The Time Painter」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강렬한 울림을 전했다. 평론가들은 “조용하지만 파괴적인 울림을 주는 작품”, “사물과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배우들의 탁월한 기술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축제 기간 동안 코리안 시즌은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제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영국,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 온 300여 명의 페스티벌 디렉터, 극장 프로그래머, 공연 기획자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찬사를 보냈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한국 공연예술이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역사적 순간이자,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결정적 교두보를 마련한 쾌거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19일 열린 아시안 아츠 어워즈(Asian Arts Awards)에서도 3개의 한국 작품이 수상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뮤지컬 「1457, The Boy at Rest」와 오브제 연극 「The Time Painter」가 최우수 프로덕션상(Outstanding Production)을 공동 수상하였고, 인형극 「Dream Space」는 최우수 퍼포머상(Outstanding Young Performer)을 수상하였다.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의 예술감독 엔젤라 권은 “2015년 첫발을 내디딘 코리안 시즌이 어느덧 1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간의 가장 큰 성과는 코리안 시즌이 글로벌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현장에서 ‘코리안 시즌 선정작이기에 그 콘텐츠의 우수성을 신뢰하여 선정작 모두를 관람한다’는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앞으로의 10년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그 믿음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을 기울이며,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조금 더 담아가려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현식 기자영국 에든버러 에든버러 페스티벌 에든버러 프린지 에든버러 코리안

2025.08.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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