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한인 형제 잇따라 에디슨 장학생 영예…우드브리지고 매튜 장군

어바인 우드브리지 고교 매튜 장(12학년·사진)군이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수여하는 장학금 5만 달러를 받는다.   남가주 에디슨(SCE)의 모기업 에디슨 인터내셔널은 스템(STEM: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 가운데 환경 과학을 전공할 예정인 장군에게 4년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군은 중학교 시절인 2021년 주위 학교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정원을 만들었다. 친환경 정원은 지난해까지 오렌지카운티 곳곳에 12개로 늘었다. 이들 정원에서 생산되는 1만1000파운드의 과일, 채소, 허브는 저소득층 구호 기관과 학교 카페테리아에 제공됐다. 어바인 시는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한 장군의 공로를 인정, 지난해 ‘어바인 영예의 벽’에 장군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장군의 형인 벤저민도 우드브리지 고교 재학 중이던 지난 2019년 에디슨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디슨 인터내셔널은 올해로 20년째 매년 남가주 에디슨의 서비스 지역 고교 졸업반 학생 3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에디슨 장학생 에디슨 장학생 에디슨 인터내셔널 남가주 에디슨

2025.03.24. 20:00

썸네일

에디슨, 산불 예방 차원 7만3천 가구 단전 예보

       이번 주 들어 남가주에 다시 샌타애나 강풍이 돌아오면서 전기 공급업체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산불 방지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일부 지역에 단전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디슨사는 남가주에 '공공안전 단전 경고'령을 발령하고 이에 따라 7만3000가구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전 경고령은 수요일부터 유효하며 목요일에는 조금 덜 심각한 상태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에디슨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가구는 모두 500만 가구 정도로 이번에 단전될 수 있는 가구는 전체 고객의 약 1.5%에 해당한다.   카운티 별로는 LA 1만9124가구, 오렌지 4720가구, 리버사이드 1만5116가구, 샌버나디노 1만6467가구, 벤투라 1만8124가구 등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샌타모니카 산악 휴양지역, 샌게이브리얼 산악지역, 골든 스테이트(5번)와 앤털롭 밸리(14번) 프리웨이 코리도어, 말리부 해안지역, 칼라바사스, 샌퍼낸도와 샌타클래리타 밸리 지역에 대해 목요일(9일) 오전 3시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 화재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기상청은 애초 화재주의보를 8일 정오부터 발령할 예정이었으나 습도가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아 시간을 뒤로 미뤘다고 밝혔다.   샌타애나 강풍은 8일 늦은 오후부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밸리 지역은 시속 15~25마일의 바람이 예상되며 순간 돌풍은 시속 35마일 수준이 예상되나 잠재적으로 45마일까지 더 센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기상청은 화재 발생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의 사태에 즉각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에디슨 산불 가구 단전 4720가구 리버사이드 1만6467가구 벤투라

2023.11.08. 11:20

썸네일

메릿 스칼라십 한인 다수 선정…2500불 지급 가장 큰 장학금

본격적인 졸업 시즌에 장학생 명단이 곳곳에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큰 장학 프로그램인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 한인 학생 41명이 선정됐다.   내셔널메릿장학재단(NMSC)이 9일 발표한 ‘내셔널 메릿 장학생(NMS)’ 명단에 따르면 가주에서 총 322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이중 한인은 엘리스 황(라카냐다고교), 에드워드 김(팰리세이드차터고교), 에릭 윤(하버드-웨스트레이크스쿨), 애론 박(위트니고교), 이민영(루터란고교) 등 총 41명이다. 한인 학생 이름은 본지가 성(라스트 네임)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NMSC는 각 장학생에게 2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NMS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 전역에서 실시된  PSAT와 내셔날 메리트 스콜라십 자격 시험(NMSQT)을 치른 학생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1만5000여명이 내셔널 메릿 장학 프로그램 준결승(semifinal)에 진출했으며, 이중 7140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는 2800만 달러다.   지난 달에는 전기회사 에디슨인터내셔널에서 남가주 고교 졸업반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2023년 에디슨 스칼러에 조슈아 강(세리토스고교), 엘리사 장(웨스트랜치고교), 토머스 장(업랜드고교), 재나 이(팔로스버디스고교), 니콜 이(사우스힐고교) 등이 선정됐다.     에디슨사는 이들이 대학에 재학하는 4년간 각 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유급 여름 인턴십 등을 제공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에디슨 에디슨 장학금 에디슨 인터내셔널 양은 대학

2023.05.09. 21:18

썸네일

[살며 생각하며] 한국과 인연이 깊은 발명왕 에디슨

전기자동차 구동원리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으로 모터를 회전시켜 주행하는 것으로 화석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는 내연기관과 다르다. 따라서 전기차는 일반자동차와 달리 대용량 배터리는 기본이고 여기에 충전기(OBC·On Board Charger) 및 구동 모터, 힘을 제어하는 장비들로 채워져 있다. 특별히 차량에 부착된 충전기(OBC)는 가정 또는 충전소의 교류(A/C)전력을 직류(D/C)로 전환해 베터리로 보내는 필수장비다.   지난 2회에 걸쳐 발명왕 에디슨 이야기를 쓰면서 왜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 브랜드를 ‘에디슨’이라 하지 않고 ‘테슬라’로 명명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보면 전기차의 동력은 직류이므로 전기차에 어울리는 사람은 교류의 테슬라가 아닌 직류의 에디슨이 합리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며느리 등 주위의 미국 사람들의 의사를 확인해보니 누구도 에디슨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위인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진실성과 사람됨, 윤리적인 흠결을 참고하지 않나 싶다.   사실 토머스 에디슨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이력이 있다. 100년도 더 전인 1901년 니켈 철 전지를 개발한 뒤 10년 동안 5만번 이상의 시험을 통해 시속 160km를 달릴 수 있는 꿈의 배터리를 개발하고 이어 3대의 전기차 시제품까지 생산했다. 그러나 1만불이 넘는 배터리 개발비와 영하의 날씨에 작동이 잘 안 되는 등 여러 단점이 있어 대중화되지 못하고 중단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만약 오늘날처럼 가스값이 비싸고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전기차가 시대적 과제였다면 모르긴 해도 그의 전기차 연구와 개발은 계속되었고 마침내 성공을 거두므로 오늘날 미국 및 세계의 대로는 테슬라가 아닌 에디슨의 전기차가 누비고 다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2012년 11월 말, 필자는 본란에 ‘물불 이야기’라는 제목의 전기 이야기를 게재한 바 있다. 대강의 줄거리는 1883년 고종이 민영식, 황영식 등 대미사절단으로부터 에디슨의 백열등 이야기를 보고받고 경복궁을 전깃불로 밝히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1884년 9월 4일 Edison Electric과 발전설비 및 전기공급을 계약하고 1887년 3월 6일 경복궁을 전깃불로 밝히는 역사가 일어난다. 호롱불 내지 촛불이 고작이었던 조선 아니 세계에 밤만 되면 반딧불도 아닌 출처 불명의 희한한밝은 빛이 대낮 같이 쏟아지니 장안에 입소문이 났고 관람객이 줄을 이었음은 불문가지다. 그런 뒤 사람들이 이것을 ‘물불’이라 하였는데 이는 경복궁의 향원정 연못물을 먹고 불이 뿜어져 나온다고 상상하면서였다. 실제로 에디슨의 전기회사는 3kW 증기 발전기 두 대를 돌리는 냉각수를 향원정을 이용했는데 덕분에 수온이 상승하여 연못의 금붕어가 폐사하는 웃지 못할 일도 생겼다고 한다. 아무튼 이 사업은 에디슨이 특별히 지명하여 조선에 파송한 기술자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더는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강원도 강릉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은데 그중 하나가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이라고 한다. 에디슨의 생가가 있는 뉴저지 웨스트오렌지와 플로리다 포트메이에 그의 박물관이 있지만 이곳 강릉의 박물관의 유물이 훨씬 값지고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에디슨이 발명해낸 전기차 3대 중 한 대가 이곳이 전시되고 있다고 하니 놀랍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발명왕 에디슨 발명왕 에디슨 축음기 에디슨 전기차 브랜드

2023.03.31. 18:09

[살며 생각하며] 끝나지 않는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투

에디슨의 생에 가운데 가장 큰 오점은 전기를 이용한 사형용 의자제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목적이 라이벌 관계였던 테슬라를 견제키 위함이 밝혀지면서 그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렸으니 얼마나 억울한가? 사실 에디슨의 사형 틀은 조련사 3명을 죽인 악한 코끼리 한 마리를 감전사시켰지만 정작 필요한 사형수 처단에는 실패했다. 심한 연기와 고통만 주었을 뿐 죽음에 이르게 하지 못하자 지켜보던 간수들조차 차라리 화형을 시키라며 비아냥댔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로 유명한 니콜라 테슬라는 에디슨보다 아홉 해 늦은 1856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물리, 수학, 음악, 언어 등에 능통해 천재 소년 소릴 들으며 자란 뒤 명문 그라츠공대를 졸업한 수재다. 그런 그가 1884년 6월 뉴욕으로 건너와 에디슨 회사 연구원이 됨은 얄궂은 운명의 전조였을까? 아무튼 세기의 두 천재 발명가가 한솥밥을 먹게 된 셈이다. 그러나 둘의 인연은 일년여 만에 끝났다. 이유는 테슬라가 직류전기의 한계를 지적하며 교류전기로의 전환을 주장하면서다. 그러나 에디슨이 약속한 성공보수 5만 달러를 지불하지 않고 “자네 미국 농담에 익숙하지 않구먼” 하며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자 테슬라가 사표를 던지고 1887년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전기회사를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혼조차 마다한 채 연구에 매달린 덕에 이웃이 ‘미치광이 발명가’로 불렀지만 끝내 전기 전력 생산시스템, 장거리 송전 및 전기, 통신 이용의 기초가 되는 다상교류 방식의 모터와 발전기를 생산하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에디슨의 심기를 많이 불편케 했던 것 같다.   이미 뉴욕에 100여 개의 직류발전소를 건설하여 뉴욕의 전력공급을 독점하던 선두주자 에디슨에게 테슬라의 급부상은 잘나가던 그의 행보에 먹구름이자 짓밟고 넘어야 할 태산이라 여겼을까? 이때부터 에디슨의 견제와 공격이 시작되었고 사형 의자 제작도 그 일환이었다.   ‘에디슨 전기회사로부터의 경고’라는86페이지짜리팸플릿을 제작하여 교류의 위험성과 함께 감전되어 죽은 사람들의 명단까지 나열하는 비열한 흙탕물 게임을 펼쳐갔다. 이런 와중에 두 사람 간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이 펼쳐진다. 1893년 시카고 박람회다. 예상 관람객 2800만명이 움직일 전시공간 및 야외를 밝힐 25만 개의 전등에 보급할 발전시스템을 놓고 격돌한 것이다. 결과는 39만9000달러를 적어낸 테슬라가 55만4000달러의 에디슨을 넉넉히 이겼고 이후 정부가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의 전기 시스템을 교류로 결정, 명실상부 교류가 전력공급 방식의 표준으로 자리잡히면서 테슬라가 전기판의주역이 된다. 이후 에디슨은 자기 회사에서조차 배척당한다.   사실 교류·직류를 놓고 우열을 논함은 난센스다. 교류가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고 필요대로 전압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므로 가정이나 산업용으로 적격임은 사실이다. 반면 직류는 철도, 전기차, 축전기 및 알루미늄 생산 같은 전기화학 공정에 유리하고 컴퓨터, TV 같은 전자제품은 오히려 교류를 직류로 전환하여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시대는 테슬라가, 지금 같은 전자시대에는 에디슨이 아버지라 할 정도로 쓰임새가 다를 뿐이다. 다음 회에는에디슨의 쓸쓸한 노후와 대한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도수/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에디슨 테슬라 에디슨 전기회사 에디슨 회사 선두주자 에디슨

2023.03.17. 17:45

에디슨 장학금 9일 마감…5만 달러씩 30명에 지급

남가주 에디슨(SCE)이 150만 달러 ‘에디슨 장학금’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인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오는 9일(금) 신청 마감하는 이번 장학금은 30명에게 5만 달러씩을 제공한다.   자격은 남가주 에디슨 서비스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으로 과학, 기술, 공학 또는 수학(STEM) 관련을 전공할 학생이다. 누적 GPA가 3.0 이상이고 재정적 필요를 입증해야 한다. 남가주 에디슨 웹사이트(edisonscholars.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장학금은 4년에 걸쳐 당초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올렸다. 또한     선정된 에디슨 장학생들은 대학에서 첫해를 마친 후 SCE에서 유급 여름 인턴십을 할 자격도 주어진다.   남가주 1500만명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남가주 에디슨은 2016년부터 에디슨 장학생을 선발해 그동안 730명에게 1350만 달러 이상을 수여한 남가주에서 가장 큰 자선 기부 기업 중 하나다.에디슨 장학금 에디슨 장학금 남가주 에디슨 에디슨 장학생들

2022.12.02. 20:0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