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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탈라리코 47%, 크로켓 38% … 공화당-팩스턴 27%, 코닌 26%, 헌트 16%

 내년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의 정당별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서는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주하원의원이 재스민 크로켓(Jasmine Crockett) 연방하원의원을 9%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는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과 존 코닌 현 연방상원의원이 1%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에머슨 칼리지가 지난 주초 실시한 주전역 단위 유권자 413명 표본 조사에서, 오스틴 지역구의 탈라리코는 47%의 지지를 얻어 달라스 지역구의 크로켓 38%를 9%차로 앞섰다. 오는 3월 3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15%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텍사스 서던대(Texas Southern University/TSU)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크로켓이 8%포인트 앞섰던 결과가 나온 지 약 한 달만에 지지율이 역전됐다. TSU 조사는 크로켓이 민주당 예비선거에 막판 합류한 직후 며칠간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에서 탈라리코는 라틴계와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 앞섰고, 크로켓은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에머슨 조사에서 탈라리코는 라틴계 유권자에서 34%포인트, 백인 유권자에서 29%포인트의 우위를 보였다. 반면 크로켓은 조사 대상 흑인 유권자의 80% 지지를 확보했다. TSU 조사와 에머슨 조사 사이에서 나타난 탈라리코 쪽으로의 17%포인트 이동은, 남성·라틴계·백인 유권자에서 그의 격차가 확대된 데다, 여성 및 고령 민주당 유권자에서 크로켓의 우위가 줄어든 데서 주로 비롯됐다. 공화당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팩스턴과 코닌 후보는 결선투표 가능성이 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 모두 득표율 30%에 미치지 못했다. 오는 3월 예비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50%를 넘지 못할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5월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르게 된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들에서 공화당 연방상원 후보 가운데 과반 지지를 확보한 사례는 없었다. 에머슨 조사에 따르면 두 선두 주자는 팩스턴이 27%, 코닌이 26%로 그 차이가 1%포인트에 그쳐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휴스턴 지역구의 웨슬리 헌트(Wesley Hunt) 연방하원의원은 1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55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4.1%포인트다. 이 결과는 헌트가 출마하기 전인 지난해 8월 에머슨 조사와 큰 변화가 없다. 당시 조사에서는 코닌이 팩스턴을 30% 대 29%로 근소하게 앞섰다. 두 조사 사이 기간 동안 코닌 측은 현직 상원의원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4천만달러 이상을 광고에 투입했다. 반면 팩스턴은 지출이 거의 없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크로켓과 탈라리코 가운데 누가 텍사스주 전체 선거에서 30년 넘게 이어진 당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를 두고 격론이 이어져 왔다. 에머슨 조사는 공화당 후보군을 상대로 한 가상 대결에서 탈라리코가 근소하게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실시된 1대1 가상 대결에서, 코닌과 헌트는 모두 크로켓을 5%포인트 차로 앞섰고, 탈라리코는 3%포인트 차로 앞섰다. 에머슨 조사는 또 코닌과 그의 동맹들이 오래전부터 제기해 온 주장—팩스턴이 공화당의 텍사스 상원 의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며, 최소한 당이 전통적 경합주에 써야 할 자금을 텍사스에 투입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에머슨이 실시한 가상 대결에서 팩스턴은 어느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도 46% 대 46%로 동률을 이뤘다. 한편, 다른 선거에서도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4선에 도전하는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Greg Abbott)은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Gina Hinojosa) 주하원의원을 50% 대 42%로 앞섰다. 아울러 텍사스 유권자들의 최우선 현안도 변화 조짐을 보였다. 8월과 마찬가지로 경제가 여전히 최대 관심사로, 28%가 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다만 이민은 2위 자리에서 내려와 14%로 하락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17%로 이를 앞질렀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의 텍사스내 국정 지지율은 8월 에머슨 조사 이후 하락했다. 당시에는 49%가 직무 수행을 지지했고 42%가 반대했으나, 7%포인트였던 순지지율은 현재 2%포인트로 줄어들어 지지 48%, 반대 46%를 기록했다.   〈손혜성 기자〉민주당 크로켓 지지율 여론조사 민주당 예비선거 에머슨 조사

2026.01.21.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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