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에어로플랜 적립 방식 변경
지난 8월 6일, 에어캐나다는 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에어로플랜(Aeroplan)의 포인트 적립 방식을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회원들이 비행 거리(km)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적립했지만, 앞으로는 항공권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가 쌓인다. 예를 들어, 기본 운임과 항공사 부과료를 합쳐 427달러를 지출하면 427포인트가 적립된다. 단, 세금과 수수료, 제3자 비용은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앞으로 더 자주 보너스 포인트 이벤트가 진행돼 회원들은 보다 빠르게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또 다른 주요 변화는 ‘상위 등급 자격 크레딧(Status Qualifying Credits, SQC)’이다. 회원들은 비행기표 구매, 에어로플랜 신용카드 사용, 여행 및 제휴사 활동을 통해 SQC를 적립해 엘리트 등급 자격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에어캐나다 항공권 지출 시 1달러당 최대 4개의 SQC를 얻을 수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으로 최대 25,000 SQC, 파트너 활동으로 최대 25,000 SQC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이미 에어로플랜 엘리트 회원인 경우에도 기존의 수하물 무료 위탁, 우선 서비스 등의 혜택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QC 10,000점을 적립할 때마다 추가 SQC, 스테이터스 패스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2027년부터는 프리미엄 에어로플랜 신용카드 보유자에게 전년도 적립액 기준 10%의 SQC 보너스가 제공된다. 에어캐나다 로열티 및 제품 부문 부사장 스콧 오리어리는 “현재 에어로플랜은 가장 보상률이 높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여행 로열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우리의 단골 회원들은 단순히 비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휴사와의 활동과 유연한 운임 선택 및 에어로플랜 신용카드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있다. 이번 변화는 회원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에어캐나다 에어로플랜 에어로플랜 신용카드 에어로플랜 엘리트 프리미엄 에어로플랜
2025.08.13.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