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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집값이 비싼 이유는 높은 ‘땅값’

   콜로라도의 주택 가격이 유난히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주택이 올라앉은 토지 자체의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콜로라도는 주거용 토지 비용 기준으로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비싼 주로 평가됐다.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턴에 본사를 둔 주택 보증·수리 서비스 업체 ‘신치 홈 서비스(Cinch Home Services)’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콜로라도의 주거용 토지는 에이커당 평균 94만 2,2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의 34만 3,800달러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10년 사이 주거용 토지 가치는 174%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가파른 증가율이다. 이같은 현상은 콜로라도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비싼 주거용 시장은 볼더로, 토지 가치는 에이커당 평균 169만달러에 달했다. 에드워즈가 160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덴버는 1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인구 1만명 이상인 핵심기초통계지역(Core-Based Statistical Areas)을 대상으로 연방주택금융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의 부동산 가치를 활용했다. 이 기준에 따라 애스펜, 베일, 텔루라이드와 같은 콜로라도 주내 최고가 지역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연구는 에이커당 주거용 필지를 4개로 가정했으나 덴버의 경우 실제로는 이보다 더 촘촘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는 몬트로즈가 에이커당 15만 100달러, 푸에블로가 11만 5,200달러로 나타났다. 이 수치가 다소 지난 2022년 자료이긴 하지만, 콜로라도의 대부분 주택 시장에서는 이후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연구는 전했다.       주별 비교에서는 하와이가 에이커당 349만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용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호놀룰루가 가장 고가 지역이었다. 캘리포니아는 에이커당 330만달러로 2위에 올랐고 맨해튼비치가 최고가 도시였다. 뉴욕주는 에이커당 298만달러로 3위였으며 브루클린이 가장 비싼 주거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뉴저지, 매사추세츠, 워싱턴도 주거용 토지 비용에서 콜로라도를 앞선 주들로 꼽혔다. 반면, 주거용 토지가 가장 저렴한 주는 미시시피로 에이커당 6만 7,300달러에 불과했다. 웨스트 버지니아도 7만 6,700달러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주거용 토지 가치 상승률 174%로 전국 7위에 올랐으며 워싱턴과 같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이다호는 주거용 토지 가치가 3배로 뛰었고 네바다는 293% 상승해 근접했다. 애리조나는 220%, 플로리다는 211%, 유타는 202%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덴버 메트로의 소비자물가는 27.4% 상승했다. 이는 신치 연구에서 포착된 주거용 토지 인플레이션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6.3배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연구는 또 콜로라도에서 토지가 전체 부동산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비중은 2012년 약 35%에서 2022년에는 40%에 육박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집값 기준 콜로라도 에이커당 주거용 주거용 토지

2026.01.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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