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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학생 성관계, 20년 뒤 그들은…

1996년 자신이 가르치던 학교에서 13살 제자 빌리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맺고 아동 강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30대 여교사 ‘메리 케이레트르노(Mary Kay Letourneau) 사건’이 모티브다.  ‘다크 워터스’(2019)를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5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작이었다.   실제 사건이 더욱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레트르노가 7년의 형량을 마치고 출소한 뒤 푸알라우와 다시 만나 결혼을 했기 때문이었다. 여교사와 남자 제자 사이에 일어났던 성범죄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던 사건, 그들의 관계와 사랑에 숨어 있는 미스터리에 헤인즈 감독은 심도 있는 심리극 형식과 상상력으로 접근해 들어간다.     영화는 20년 전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유부녀와 미성년자의 불륜을 영화화하기 위해 여주인공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먼)가 실제 사건의 주인공 커플 그레이시(줄리앤 무어)와 조(찰스 멜턴)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이제 30대이고, 그녀는 50대이다. 그들은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꽃꽂이를 가르치며 케이크를 만들어 팔고 그는 엑스레이 기술자다. 그레이시의 위엄과 조의 온화함 때문인지 이 커플은 마치 상하 관계에 있는 듯 보인다.     엘리자베스와 이들 부부가 조우하면서 묘한 3각 구도가 형성된다. 그레이시와 조의 어둡고 뒤틀린 과거가 표면으로 올라온다. 세상은 지금도 가족을 버리고 미성년자와 불륜을 저지른 유부녀 그레이시를 갖가지 형태로 비난하고 있다.     엘리자베스는 커플의 사생활보다 배우로서의 자신의 커리어에만 몰두한다. 조를 따로 만나 그를 유혹한다. 조는 압박감과 불안에 몸부림치며 그레이시에게 달려간다. 그는 그레이시로부터 헤어나오려 하지만 그녀의 울타리 안에 갇혀 있음을 깨달을 뿐이다.   영화는 외설적인 내용을 부각시키기보다 3자의 심리를 파고드는 데 주력한다. 실제 사건의 주인공 그리고 그녀를 연기하는 배우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 깊어만 가는 미스터리, 흔들리는 조의 영혼.     영화적 공간은 상상력과 예술적 표현의 영역이다. 그 안에서의 윤리적 판단은 늘 모호하다.   김정 영화평론가여교사 성관계 학생 성관계 유부녀 그레이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23.12.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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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여교사,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로 체포

 현직 고등학교 여교사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19일 유카이파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트레이시 밴더훌스트(38)를 미성년자와의 불법 성관계 혐의로 18일 체포해 카운티 구치소에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여교사에게는 3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피해자는 16세로 알려졌으나 학생인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카이파 칼리메사 통합교육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혀 피해자가 학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 당국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미성년자 여교사 성관계 혐의 고교 여교사 불법 성관계

2023.05.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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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풀려난 여교사 재수감

미성년자인 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여교사가 또 다른 중범죄 혐의로 붙잡혀 이틀 만에 재수감 됐다.   〈관련기사 3월 11일자 A-6면〉   내셔널시티 시경찰국은 지난 9일 내셔널 애버뉴 3300블록에서 재클린 마(34.사진)씨를 체포해 곧바로 라스 콜리나스 여자교도소에 다시 수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다 마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찾게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피해자가 아직 미성년자라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23학년도 올해의 교사로 선정돼 지난해 말 샌디에이고 카운티 교육청으로부터 '올해의 교사상'을 받기도 한 재클린 마는 전 제자였던 13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재클린 마씨가 재직 중이던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를 비롯해 로컬의 전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하면서 로컬 교육계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여교사 재수감 여교사 재수감 내셔널시티 시경찰국 추가 혐의

2023.03.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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