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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 5일 LA 한인타운 박람회에서 빠르게 발급·갱신

미국 여권 신규 발급은 물론 갱신도 가능한 여권 박람회가 오는 5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LA한인타운 등이 지역구인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가주 34지구) 사무실 주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통보된다. 현장에는 한국어 통역사도 배치될 예정이어서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도 불편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고메즈 의원실 웹사이트(gomez.house.gov/forms/form/?ID=97)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여권 신청과 갱신은 우체국(USPS)을 통한 접수와 국무부 처리 기간까지 최대 4~6주가 소요됐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한 신청자는 서류 배송과 행정 절차가 단축돼 더 빨리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여권 신청서(신규는 DS-11, 갱신은 DS-82)와 함께 출생증명서나 시민권 증서 원본과 사본, 최근 만료된 여권,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 원본과 사본, 여권용 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신청서는 국무부 웹사이트(travel.state.gov)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출력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할 수도 있다.   발급 수수료는 개인수표나 머니오더로만 납부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여권과 여권 카드를 동시에 신청하면 160달러, 여권만은 130달러, 카드만은 30달러가 부과된다.   급행 서비스(60달러)와 배송(19.53달러)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수수료 역시 국무부를 수취인으로 한 체크 또는 머니오더로만 결제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모든 신청자는 발급 수수료 35달러를 USPS에 납부해야 하며, 이는 체크·머니오더뿐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서비스 여권 신청서 갱신 서비스 한국어 통역사

2025.10.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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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폭발로 미국 여권 발급 적체 심각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분위기가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여권 신청이 급증, 발급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여권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은 지난 3월 24일 기준 일반 신청은 10주~13주, 급행 신청은 7~9주 정도다. 해당 시간은 우편 발송 시간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서를 접수할 때 최대 2주, 발급된 여권을 신청자가 받을 때 최대 2주가 추가적으로 소요될 수 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즉, 일반 신청 기준 여권을 발급받을 때까지 최대 4개월가량이 소요될 수도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급행이 2~3주, 일반 신청이 5~6주 소요됐다. 국무부는 최근 1주에 여권 발급 신청이 50만 건 이상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부분은 올여름에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여행 출발일까지 여권 갱신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어서 또 한 차례 혼돈이 예상된다.     국무부는 여권 신청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여권 수속 전담직원을 증강배치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미국 여권 신청서 접수에서 심사·발급에 이르는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규 발급 업무를 처리하는 우정국 이외에 위성 사무소들도 증설해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미국 수요 여권 신청서 여권 발급 여권 수속

2023.04.04. 21:13

미국 여권에 제3의 성 도입

연방정부가 여권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표기하는 것을 공식 도입했다.   국무부는 트랜스젠더의 날인 3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4월 11일부터 여권 신청서에 남성과 여성 이외 제3의 성인 ‘젠더 X’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젠더 X‘는 논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나 간성(남성이나 여성의 정의에 규정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 성별 구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도입됐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젠더 X는 성별 구분으로 특정되지 않거나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된다”며 “이 같은 정의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내년부터는 여권 이외 다른 서류에도 ‘젠더 X’를 추가할 방침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를 놓고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일부 주에서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실제 플로리다를 비롯한 일부 보수 성향 주에서는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입법’이 진행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미국 여권 여권 신청서 여권 이외 성별 구분

2022.03.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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