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수에 의해 교통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한 대학생이 검문 과정에서 불법 체류 사실이 드러나 추방 위기에 처했다. 경찰은 당초 이 대학생이 몰던 차량이 적색 신호 우회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오인해 정차 명령을 내렸고, 이 과정에서 무면허 사실은 물론 불법 체류 신분까지 드러났다. 뉴욕포스트는 12일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시메나 아리아스-크리스토발(19·달튼커뮤니티칼리지)이 현재 조지아주 스튜어트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조지아주 달튼경찰국 측은 적색 신호 우회전 금지 위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처리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법 체류 신분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담당 변호사인 컥 백스터는 “경찰의 실수 하나로 젊은 여성은 자유를 잃었고 추방 위기에 처했다"며 “도피 위험이 없고 지역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으므로 추방 재판이 열리기 전에 석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의 부친 역시 2주 전 과속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후 불법 체류 사실이 드러나 딸과 함께 스튜어트 구치소에 구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010년 멕시코시티에서 불법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준 기자여대생 신호 불법 체류 경찰 실수 신호 위반
2025.05.13. 21:14
한인 여대생들이 4년째 미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화제다. 미국 양궁 국가대표팀(USAT)은 컬럼비아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미셸 안, 유니스 최 학생을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선수로 재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선수는 총 5명으로 구성된 리커브(Recurve)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표팀은 이번 선정이 애리조나컵, 게이터컵, 버크아이 클래식 등 올해 각종 경기와 경쟁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기량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두 선수는 주디스 카들리엡(버나드 칼리지) 선수와 한 팀으로 지난 5월 열린 ‘2024 USA 대학양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양궁 선수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올아메리칸 아카데믹 팀 아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 선수는 기량을 인정받아 올해로 4년째 연속 U21 국가대표 선수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U18 대표 선수로 선정돼 2년 동안 활동한 바 있다. 최 선수도 2020년부터 4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전국 주니어 양궁 리그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05년 버지니아 출생인 안 선수는 안재홍 씨와 이예승 씨의 딸로, 2018년부터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 선수는 2004년 버지니아 출생으로, 2018년부터 리커브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인성 기자국가대표 여대생 양궁 국가대표팀 국가대표 선수 한인 여대생들
2024.11.21. 21:06
21세의 USC 여대생이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아파트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LA경찰국(LAPD)은 그가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30일 밤 10시쯤 그가 거주하던 한 고급 아파트 건물에서 발견됐다. LA타임스는 수사당국 소식통을 인용, 피해자의 부모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집을 찾았고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해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고 현재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KTLA 방송은 경찰이 아파트 외부에 설치된 유리 펜스에 묻은 지문을 채취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했다. 이 방송은 “용의자가 이 유리 펜스를 타고 올라가 1층에 위치한 피해자의 베란다를 통해 침입했는지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베란다 문이 잠겨 있었는지, 혹은 집에서 사라진 물건이 있는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아파트의 월세는 원베드룸 기준 2600달러 정도이며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여대생 아파트 고급 아파트 괴한 폭행 중상 트라우마 캘리포니아 LA
2024.08.01. 13:39
아이비리그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혼혈 여대생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학생은 시위에 나섰다는 이유로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했고, 이러한 조치는 대학 측의 불법 퇴거라는 주장이다. 뉴욕주 맨해튼 법원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교 프란치스카 이(21)씨가 대학 측을 상대로 기숙사 출입 허용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컬럼비아대학 캠퍼스내 해밀턴 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대학 측은 시위대가 해밀턴 홀을 점거하자 해산을 요구했다. 결국 시위대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경찰이 진압 작전을 진행했고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소장에서 이씨는 “다음날 기숙사 자물쇠가 바뀌면서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했다”며 “옷, 학업 자료, 개인 물품 등이 모두 기숙사에 있는데 금지 조치 때문에 친구들과 밖에서 머물러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비영리 법률 단체인 크리스틴 클라크 변호사는 “컬럼비아대학의 기숙사도 다른 뉴욕 내 임대인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주택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해당 법률에 따라 대학 측도 퇴거를 하려면 판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집행기관을 통해 최소 14일 전에 임차인에게 통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컬럼비아대학 측은 10일 현재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을 상대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의 제소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 지역 비영리 언론 기관 고다미스트는 컬럼비아대학을 상대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반대로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처벌하겠다는 대학 측의 의지가 확고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실제 미누쉬 샤피크 컬럼비아대학교 총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학교 건물을 점거하는 등 극단적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정학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 학생들은 학교를 무단 점거했고 이에 캠퍼스에 출입할 권한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 재학생으로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던 세바스티안 히메네스(21), 에밀리 후이(19) 등도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히메네스의 경우 소송을 제기한 이후 대학 측과 5일 내로 방에 있는 모든 개인 물품을 챙겨 기숙사에서 퇴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번 지역 출신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4학년 학생으로 영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부전공은 인종·민족학이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있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는 이씨를 포함, 총 113명이 체포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기숙사 여대생 컬럼비아대학교 프란치스카 컬럼비아대학교 총장 현재 컬럼비아대학
2024.05.12. 20:32
새벽 시간에 차량공유서비스인 리프트(Lyft)를 이용한 USC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USC 동쪽 사우스 그랜드 애비뉴에서 신원 미상의 리프트 운전자가 손님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C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사건 직전 피해 여학생은 웨스트할리우드의 한 클럽에서 가해자가 운전하는 리프트 차에 탔다. 가해 운전자는 피해 여학생이 사는 유니버시티 파크의 캠퍼스 아파트 인근에 도착한 뒤, 차 안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운전자는 범행 후 도주했고 피해 여학생은 사건 직후 대학 측과 LAPD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LAPD는 용의자가 25~35세 남성으로 검은 머리와 수염을 길렀다고 특정했으며 범행에 이용된 차량은 검은색 세단이라고 밝혔다. LAPD는 제보(213-485-6571)를 받고 있다. 대학 측도 학생들에게 주의와 제보(213-740-6000)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성폭행 여대생 리프트 운전자 여대생 리프트 범행후 도주
2023.11.02. 22:14
USC 여대생이 공유택시 업체 가운데 하나인 리프트(Lyft)를 이용한 뒤 이 차량 운전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공공안전국은 해당 사건이 1일 오전 3시경 학교 인근 3600블록 사우스 그랜드 애비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피해자가 이날 웨스트 할리우드 카니발에 참석한 뒤 리프트 차량을 이용해 유니버시티 파크 캠퍼스 인근에 있는 아파트 앞에 도착했고 이때 운전사로부터 차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가해 운전사는 25~35세 사이 연령대의 흑인 남성으로 검정색 머리카락과 수염을 가지고 있으며 날씬한 몸매로 묘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USC 공공안전국 전화 (213) 740-6000으로 하면 된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성폭행 여대생 여대생 리프트 차량 운전사 리프트 차량
2023.11.02. 11:16
플로리다 거주 한인 여대생 헬렌 이(사진)씨가 제40회 ‘L. 론 허바드 미래 작가상’ 일러스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씨는 2002년 뉴저지주 해컨섹 지역에서 출생했고 현재 플로리다 링링 예술대 2학년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있다. 이씨의 수상 작품은 론 허바드 39번째 작품집에 실릴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씨가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필름·독서를 즐기는 아버지 밑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받으며 자랐으며 장래 희망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설명했다. L. 론 허바드 미래 작가 공모전은 공상과학 소설로 유명한 라파예트 로널드 허바드 작가가 설립한 대회로 1988년부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상과학 및 판타지 글쓰기와 일러스트 대회로 유명하다. 과거 380여 명의 수상자는 68개의 텔레비전 쇼와 40개 주류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일러스트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DC 스튜디오 및 마블 스튜디오 만화예술가 롭 프라이어, 프랭크 켈리 프리어스 등 판타지 및 공상과학 분야의 거장들이 참여했다. 김예진 기자미래작가상 여대생 허버드 미래작가상 한인 여대생 여대생 헬렌
2022.11.11.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