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한 곳인 데스밸리의 올 여름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스밸리의 온도는 24시간 평균 104.5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과 2018년에 세운 이전 기록인 104.2도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1911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데스밸리 직역은 이번 달 7일을 제외한 모든 날의 기온이 120도 이상이었으며, 9일 연속 125도 이상을 기록했다. 7월 7일에는 129.2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기도 했다. 밤에도 평균 최저 기온이 91.9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거의 가시지 않았다. 밤 최저 기온이 10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날도 9일이나 됐다고 한다. 한편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가 10일부터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11일부터는 기온이 80도 초중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뉴스팀데스밸리 통계 통계 집계 데스밸리 직역 여름 기온
2024.09.09. 15:52
10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는 여전히 더운 여름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는 16일부터 시작해 주중 내내 80도대의 기온을 보이고 샌퍼낸도 밸리와 같은 산악지역은 90도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도 샌퍼낸도 밸리와 비슷한 기온이 예상된다. 샌타모니카와 같은 해변 지역도 이번 주에는 낮 최고 기온이 80도 초반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더위는 샌타애나 바람의 영향 때문이며 주말부터 선선한 가을 기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주중 가을 여름 기온 가을 기온 최고 기온
2023.10.16. 13:51
올 여름 엘 니뇨의 등장으로 이상 기온이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카고는 평년 여름보다 덥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엘 니뇨(El Nino) 현상은 적도 열대태평양지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연방 기상청의 기후 예보실에서 내놓은 올 여름 기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엘 니뇨가 올 여름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시카고와 일리노이 북부를 포함하는 중서부 북부지역(Upper Midwest)의 경우 올 여름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부지역을 제외한 다른 중서부의 경우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올라갈 뿐만 아니라 대형 썬더스톰이 자주 발생해 거센 바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이 내놓은 5월말부터 6월초까지의 초여름 기상 예보에 따르면 중서부 북부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여름 기온의 나타나고 일리노이 남부와 인디애나 대부분 지역은 평년 기온에 비해 소폭 상승한 온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동안 온도가 올라갈 수 있는 중서부 지역은 미주리와 아이오와, 켄터키, 네브라스카 주 등이 포함됐다. 6월부터 9월까지에 해당하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 예보의 경우에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미네소타, 미주리 전체가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멕시코와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등지는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의 경우에는 중서부 지역 대부분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남부를 중심으로 켄터키와 테네시 지역 등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나머지 중서부 지역은 평년과 강수량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5월부터 7월까지 엘 니뇨 현상이 나타나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열대 태평양에서 몰려오는 따뜻한 바람의 영향이 대기에 충분한 변화를 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여름 기상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겨울에는 클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여름 초여름 기상 여름 시카고 여름 기온
2023.05.23.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