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독일 여행 중 시카고 서버브 출신의 중국계 여성 2명을 공격, 1명은 사망하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 디트로이트 출신 30대 피고인이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시간 주 출신 피고인 트로이 볼링(31)은 19일(현지시간) 열린 첫 공판에서 작년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바이에른 주 노이슈반스타인성에서 두 명의 미국인 여성 관광객을 유인한 후 살해한 혐의 등을 시인했다. 볼링은 작년 6월 14일 오후 2시께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두 명의 미국인 여행객을 만났다. 피해자들은 에바 류(21)와 켈시 장(22)으로, 두 명 모두 당시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을 졸업한 후 이를 축하하는 여행을 함께 하던 중이었다. 류는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와 일리노이 수학과학고(IMSA)를 졸업했고 장은 일리노이 블루밍턴 출신이었다. 피해자들은 관광지 인근 하이킹 경로에서 볼링을 만났고, 볼링은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잘못 된 장소로 유인한 후 류를 먼저 공격했고, 장은 류를 돕기 위해 볼링과 몸싸움을 하다가 볼링에 의해 협곡 아래로 떠밀렸다. 약 165피트(50미터) 높이를 떨어진 장은 머리 부상과 열상을 입었지만,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장을 밀친 볼링은 류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목을 졸랐고, 이후 류를 성폭행 한 후 장과 마찬가지로 협곡 아래로 밀쳤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류는 치료 중 사망했다. 피해자들은 이튿날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살인, 살인 미수, 강간,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 및 기소된 볼링은 최근까지 자신의 범죄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지난 19일 법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볼링에 대한 재판은 내달 중순까지 여섯 차례 예정돼 있다. 사형제가 폐지된 독일에서는 살인 혐의의 경우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데 독일 법원은 볼링을 거주지인 미국 미시간 주에서 형량을 치를 수 있도록 미국 당국에 신병을 인도할 지 여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9년 UIUC에서 중국계 유학생 여성이 살해된 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브렌트 크리스텐슨은 사형 집행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 자백을 전략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크리스텐슨은 현재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볼링에 대한 최종 판결은 이르면 3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여행 졸업 유학생 여성 여성 관광객 여성 2명
2024.02.20. 14:15
델타경찰서는 지난 7일 17번 하이웨이와 레드너 트렁큰 로드(Ladner Trunk Road)가 만나는 지역에서 강제로 렌트 차량 U-Haul 밴 안에 여성 2명이 감금되어 있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가 되기 직전 사건 지역에 한 정신 나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21세 여성이 폭행을 당하고, 돈을 강탈 당하고, 강제로 U-Haul 밴에 갖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바로 신고가 들어왔던 17번 하이웨이와 레드너 트렁큰 로드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 탈출을 했던 것이고, 정신 없이 도망치는 이 여성을 보고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경찰은 또 다른 여성이 밴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도 듣고, 밴 안에 있던 다른 여성도 구출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범죄 차량을 찾아내기 위해 델타 경찰서는 주변 자치시 관할 경찰들에 납치 사건을 통보하고, 결과적으로 랭리RCMP가 엘더그로브에서 남녀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다행히 2번째 피해 여성은 아무런 피해 없이 구출됐다. 현재 용의자들은 검찰에 의해 강제 감금과 폭행 혐의로 입건 한 상태다. 표영태 기자감금 haul 여성 구출 강제 감금과 여성 2명
2022.12.09. 12:42
밴쿠버이스트 지역에서 2명의 여성이 낯선 남성으로부터 추파를 당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밴쿠버경찰은 지난 8일 오전 2시 30분에 커머셜드라이드와 그래벌레이 스트리트 인근의 한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여성 2명이 검정 트럭에 탑승한 2명의 남성들에 의해 위협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을 탄 남성들은 여성들 옆에 차를 대고 추파(cat-calling)를 던지며 희롱을 하기시작했다. 그리고 트럭으로 원을 그리며 여성들 옆을 수차례 지나갔다. 또 트럭 동승자 석에 탄 남성이 트럭에서 내려 여성들을 뛰쫓아 오기 시작했다. 이에 여성들은 안전한 곳으로 달아나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달아난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당시 버스 정류장에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목격자나 다른 제보자가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 중 한 명은 6피트에 안경을 쓰고, 회색과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수사관 전화번호는 604-717-4021번이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여성 밴쿠버이스트 지역 여성 2명 밴쿠버 2명
2022.01.12.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