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관객의 80%가 타 인종이었는데, 한인들이 이만큼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달 4~5일 조지아주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 개최 2회차를 맞아 종합 문화·경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전통과 K팝 등을 전시·공연하고 우리 상품을 유통하는 최대 장터로 기능한다.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29일 사무실에서 페스티벌 준비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적 개최를 낙관했다. 재단의 이미셸 사무총장은 “지난 2월부터 60여명의 사무국 직원이 8개월간 행사 기획, 섭외, 예산 집행 등의 업무를 도맡아 봉사한 끝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페스티벌 개최에는 40만달러 예산이 소요됐다. 재단은 예상 방문객 수에 맞춰 손목 띠지 10만개를 제작했으며 지류 티켓은 5만장을 인쇄했다. 전시부스는 총 120개가 완판됐다. 푸드트럭 15곳, 단체 및 개인 홍보용 부스 20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판매 부스다. 현재 ‘K’의 위상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조지아 주정부와 귀넷 카운티 위원회는 이날 축제 개막에 맞춰 ‘코리안 페스티벌의 날’ 제정 결의안을 전달한다. 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오소프 주 상원의원이 영상 축사를 전한다. 영주시, 성주군, 울진군 등이 미국 판로 개척을 위해 대한민국 특산물전에 참여하면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지역 제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관광청·선거관리위원회가 온오프라인 홍보를 돕는 후원사로 나섰다.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청 외에도 동남부 한인단체 20곳 이상이 후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와 한의사협회는 현장 의료 봉사팀으로 참여한다. 현장 안내를 돕는 자원봉사자만 100명에 달한다.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올해 처음 청년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연다. 재단은 동포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결산 후 남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최초의 청각장애인 K팝 아이돌 그룹 ‘빅오션’,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미스터리’의 보컬을 맡은 케빈 우의 무대를 특별 편성했다. 지난달 둘루스 시청광장에서 열린 케이팝(K-Pop) 경연대회 우승자들도 개막식 무대에 선다. 이외 한복 패션쇼(김스 모델링 스튜디오), 국악(애틀랜타 국악원, 미동남부 국악협회, 한국문화원), 태권도(K-태권도, 양관장 태권도, 새한 태권도) 공연도 있다. 이 사무총장은 “역동적 무대 구성을 위해 공연장 너비와 높이를 가로48피트, 세로24피트로 확장했다”고 했다. 무대 밖엔 한복·붓글씨 체험,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 편의 및 안전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재단 측은 제한된 주차공간을 보완하고자 인근 쇼핑몰 주차장에 전문 주차 요원을 배치하고 이곳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을 운영한다. 현장 질서유지를 위해선 귀넷카운티 경찰과 계약을 맺어 12명의 경찰을 파견받기로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코리안 페스티벌 페스티벌 준비 역대 최대
2025.09.30. 14:41
LA에서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거액의 현금을 탈취하는 절도사건이 벌어졌다. 4일 LA타임스와 KABC 방송 등에 따르면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LA 북쪽 샌퍼낸도밸리 지역에 있는 보안업체 ‘가다월드’의 현금 보관시설에서 3000만달러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LA경찰국은 이 시설이 절도를 당했으며, 범행을 벌인 일당이 건물 지붕(옥상)을 뚫고 침입해 내부 금고에서 돈을 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ABC가 헬리콥터로 촬영한 영상에는 이 건물의 한쪽 측면 벽의 일부가 합판으로 가려진 모습이 찍혔다. 현지 언론은 이런 건물 파손이 현금털이 사건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사건 당일 범행은 매우 은밀하게 이뤄져 시설의 침입 알림 경보가 전혀 울리지 않았으며 침입 흔적도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직원들이 다음 날인 월요일 아침 출근해 금고를 열 때까지 아무도 돈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가다월드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ATM 서비스와 현금 운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보안회사다. 수사당국은 이 사건의 범행 수법이 매우 정교한 것으로 미뤄, 보안시설에 은밀하게 침입하는 방법을 잘 아는 숙련된 일당이 벌인 짓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아직 용의자에 관한 실마리는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수사국(FBI)은 LAPD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LA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LA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털이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LA에서 발생한 가장 큰 금액의 현금털이는 1997년 1890만달러가 탈취된 사건으로, 범인들은 결국 붙잡혔다.현금보관소 최고액 현금 보관시설 역대 최대 la 역대
2024.04.04. 22:27
‘파워볼’복권 1등 당첨금이 미국 복권 사상 최대 금액인 16억 달러로 불어난 가운데 시민들이 광고판을 보고 있다. 지난 8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39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불어났다. 다음 추첨은 동부시간 5일 오후 11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로이터]파워볼 당첨금 역대 최대 복권 사상 다음 추첨
2022.11.04. 19:53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이 25일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은 2716만 달러(주당 89센트)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09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이며 월가 전망치인 주당 78센트를 11센트 웃도는 것이다. 총자산 규모도 71억2851만 달러로 7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69억5596만 달러보다 2.5%가 더 많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5.2%가 증가한 것이다. 대출 역시 58억99만 달러로 지난 2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와 19.4%가 늘었다. 62억137만 달러인 총예금고는 전분기의 59억7939만 달러와 비교해서 3.7% 증가했다. 작년 동기(57억2953만 달러) 대비로는 8.2% 성장했다. 호실적 덕에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52%로 지난 2분기보다 7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상향됐다. 전년 동기의 1.58%보단 소폭 내려앉았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직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베이시스포인트와 59베이시스포인트 향상됐다. 우훈식 기자한미은행 순이익 한미은행 역대 당기 순이익 역대 최대
2022.10.25.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