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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혹한에도 식물 재배, 한인 연구팀 110만불 기금

한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식물의 호르몬 반응 연구로 지원 기금 110만 달러를 받아 화제다. 극심한 기후변화 가운데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식량 확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내셔널과학재단(NSF)은 에틸렌 식물 호르몬이 혹한과 혹서 또는 가뭄과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식물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해온 퍼듀대학교 식물병리학과 윤경미(사진) 교수팀에 해당 기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NSF가 10년 차 교수팀에 1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교수는 “식물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상황, 즉 가뭄과 혹한 등이 닥칠 경우 이에 어떻게 자신의 일부를 재활용 섭취하면서 재생에 나서는지 관찰할 것”이라며 “이런 과정이 에틸렌 호르몬의 활동과 어떤 유기적 연관이 있는지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간이 주로 섭취하는 야채, 곡물, 과일 등에 적용될 경우 인류의 식량 확보와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NSF와 윤 교수팀은 내다보고 있다.   2014년에 퍼듀에 부임한 윤 교수는 한국 경상대학교 생화학과 출신으로 시애틀 소재 워싱턴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구팀 가뭄 식물 재배 퍼듀대학교 식물병리학 에틸렌 식물

2023.10.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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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효능 광고 "대부분 과장"…존스홉킨스대 연구팀 발표

헴프 또는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칸나비디올(CBD) 성분 함유 제품의 효능을 과장해 홍보하는 경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알려진 CBD의 기능은 진정효과, 항염작용, 면역력 개선, 항암 작용 등이 있지만, CBD 제품을 관리 감독하는 규제가 없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최근 CBD 국소 크림 제품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라벨을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여러 건 발견했다고 밝혔다.   토리 스핀들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은 “많은 제품이 잘못된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며 “라벨에 적힌 것보다 CBD가 더 많이 또는 적게 함유된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연구에 따르면 향정신성 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포함된 CBD 제품도 있었다. 스핀들 연구원은 “THC가 들어 있는 CBD 제품을 복용하고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CBD 제품이 ‘항암 작용이 있다’, ‘메스꺼움이 완화된다’, ‘당뇨병 위험도를 낮춘다’ 등 치료 용도가 있다는 라벨을 붙이고 판매되고 있다.  스핀들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이런 효능 광고를 그대로 믿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존스홉킨스대 연구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스핀들 존스홉킨스대학

2022.10.28. 21:36

UCI 연구팀 한인 참가자 모집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UC어바인(UCI) 연구팀이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한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UCI 의과대학 이선민(사진) 교수가 이끄는 ‘DREAMS’ 프로젝트는 국립보건원(NIH)의 340만 달러 연구비 지원을 받아 하버드 보건대학원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에 걸릴 확률과 사망률을 높이지만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의 건강이 어떻게 수면 부족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의 약 5000~7000만 명의 성인들이 수면 부족을 겪고 있다”며 “ 특히 아시안들은 백인이나 히스패닉계 미국인들보다 수면 시간이 짧고 낮 동안의 피곤함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겪을 확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DREAMS 프로젝트는 한인들이 경험하는 독특한 스트레스 요인이 수면과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이민자들이 미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도 포함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교수는 “이러한 스트레스는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장 대사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민자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백인들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요인이 되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설문지 작성과 신체 측정을 하고 14일 동안 수면 패턴을 추적하는 손목시계를 착용해야 한다.     참여 시 혜택으로 개인의 수면 패턴,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혈압을 포함한 심장과 당뇨병 관련 지표 보고서가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최대 150달러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은 전화(949-354-4185)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구팀에 문의하면 된다. 장수아 기자연구팀 참가자 연구팀 한인 프로젝트 참가자들 dreams 프로젝트

2022.06.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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