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에 배정된 연방 기금 40억 달러를 철회했다. KTLA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에 배정된 연방기금 40억 달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자금은 센트럴밸리 구간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연방 정부는 “계획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전격 회수를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업에 대해 “과잉 예산과 규제와 실패로 점철된 프로젝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도 “캘리포니아는 더 이상 연방 정부의 수표를 기대할 수 없다”며 “납세자의 돈을 낭비한 전형적인 ‘열차 없는 철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불법적 조치”라고 반발하며,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안 초드리 가주고속철도위원회 최고경영자도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위반한 결정”이며 “연방정부는 오래되고 부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을 내렸다"고 반박했다. 해당 고속철도 사업은 지난 2008년 유권자 승인으로 시작됐으며, 당초 2020년 완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예산은 33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고, 개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재까지 착공된 구간은 센트럴밸리 내 베이커스필드~머세드 구간뿐이다. 가주고속철도위원회 측은 이달 말까지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제안 요청도 진행 중이다. 강한길 기자연방기금 고속철 고속철 연방기금 트럼프 실현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2025.07.17. 21:25
“학업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YMCA에 150만 달러의 연방 자금을 확보해 기쁩니다.”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민주·가주 34지구)은 31일 LA한인타운 북쪽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 자금은 YMCA의 ‘임파워먼트 러닝 포즈(Empowerment Learning Pods)’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제공하게 된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육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기기 및 인터넷 접근이 제한된 수천 명의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고메즈 의원은 “팬데믹 동안 YMCA에서는 체육, 문화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학업 지원도 제공해왔다”며 “이번 연방 자금 확보를 통해 앞으로도 YMCA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언어와 생각을 공유하고 더 큰 공동체로 키워나갈 수 있는 학습 자원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메즈 의원 이외에 LA YMCA의 빅터 도밍게즈 회장과 YMCA 커뮤니티 멤버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저소득층 연방기금 저소득층 학생 학업 지원 지미 고메즈
2023.03.31. 21:13
LA시와 카운티가 홈리스 영구주택 건설 등에 필요한 기금 1억5700만 달러를 받는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홈리스 영구주택 지원기금 28억 달러 중 1억5700만 달러를 LA 시와 카운티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HUD 마르시아 퍼지 장관은 “사람들이 텐트촌이나 셸터에서 지내는 대신 안정적인 거주시설로 옮기면 노숙 생활을 끝낼 수 있다”며 “지방 정부 및 커뮤니티 단체가 필요로 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HUD는 교외 지역 등의 홈리스 지원 및 주택건설을 위한 지원금 3억1500만 달러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기금은 홈리스를 돕는 지역사회 의료단체, 주택지원 단체, 노숙자 유경험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재 HUD의 홈리스 주택지원 프로그램(Continuum of Care program grants)은 관련 기금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다. HUD는 지방정부 지원 등을 통해 홈리스 서비스 및 주택지원 프로그램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HUD는 홈리스 주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2 회계연도 기준 청소년 노숙자 지원금 8000만 달러,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금 5200만 달러도 지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연방기금 카운티 노숙자 지원금 카운티 노숙자 주택지원 프로그램
2023.03.30. 21:40
라팔마 시가 중앙분리대 개선 공사에 필요한 연방 기금 200만 달러를 수령한다. 시 당국은 린다 산체스 연방하원의원이 지역구에 유치한 기금 중 200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미첼 스테겔 시장은 “이 기금으로 올 연말부터 시 전역 중심 도로의 51개 중앙분리대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착공식이 기다려진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시 측은 중앙분리대 개선 공사를 하면서 가뭄에 강한 풀과 나무를 심고 급수 시스템도 절수형으로 바꿀 예정이다. 공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cityoflapalma.org/medians)에서 찾아볼 수 있다.중앙분리대 연방기금 라팔마 중앙분리대 중앙분리대 공사 중앙분리대 개선
2022.03.21. 18:37
▶IL 보육 시설에 연방기금 3억 달러 지원 일리노이 주가 보육 시설 및 관련 업체에 연방 기금 3억 달러를 지원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일 보육 시설을 위한 연방기금 지원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 정부의 도움을 받은 관련 시설 5000여 곳 가운데 90%가 현재 운영되고 있고, 이들은 많은 일리노이 주 가정들에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번 지원금은 일리노이 주의 보육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된 9만 5000명의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리노이 주는 약 1억 달러를 보육시설 직원들 보너스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KR ▶버팔로그로브서 20대 남성 경찰에 피격 사망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에서 20대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12시30분경 버팔로 그로브 고등학교 인근 래드글리프 로드와 알링턴 하이츠 로드 인근에 총을 갖고 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제보자는 "한 남성이 두 자루의 권총을 들고 있고,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이 제보자에게 총을 든 용의자를 아느냐고 묻자, 그는 자신이라고 대답했다. 경찰은 비어 있는 교회 주차장에서 총을 들고 있는 남성을 발견, 다가가 수 차례 총을 내려놓을 것을 지시했지만 남성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경찰을 향해 다가왔고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려졌다. 쓰러진 남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서 서버브 엘진 주민 브라이언 하워드(25)로 확인된 사망자도 당시 총을 쐈지만 경찰을 향한 것인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아직 이번 사건이 "경찰을 이용한 자살"(Suicide by cop)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당시 출동 경찰들이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Bodycam) 자료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2명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급휴가(paid on leave) 조치됐다. @KR ▶아이타스카 마약 재활 센터 건립 새 국면 서버브 지역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마약 재활 센터가 새 국면을 맞았다. 장애인 차별 방지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헤어공항 서쪽 아이타스카 시에는 지난 2019년부터 마약 중독자를 치유하기 위한 재활센터 건립이 추진됐다. 모두 24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홀리데이 인 호텔 건물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립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의 반대가 강했다. 9천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에 대형 센터가 들어설 경우 공공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타스카 시의회는 지난달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센터 건립 허가를 불허했다. 이에 대해 연방 검찰이 시측에 연방법인 장애인 차별 금지법 저촉을 이유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검찰은 시측에 향후 30일내 건축 규정과 센터와 관련한 이메일, 소방서, 학군측과 주고 받은 모든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NP ▶에반스톤 타운타운 차량 탈취범 충돌사고 후 도주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탈취한 무장강도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9시경 에반스톤 다운타운에서 한 강도가 일가족 4명을 총으로 협박해 내리게 한 후 지프 체로키 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강도는 이후 스코키의 엔필드와 뎀스터 사거리 인근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 사고를 낸 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차량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반스톤의 한 주민은 "지난 8년 간 에반스톤에 살면서 에반스톤 다운타운에서 카재킹(carjacking)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연방기금 보육 보육시설 직원들 연방기금 지원 보육 시설
2021.12.03.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