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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15선 도전 포기”

일리노이 정계에 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서버브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잰 샤코우스키(사진) 연방하원 의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주내 정치 리더십에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9지구 일리노이주 하원 의원인 민주당 소속 샤코우스키 의원은 5일 열린 연례 '여성 파워 런치'(Ultimate Women's Power Lunch)에서 내년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시카고 북부와 북부 서버브를 지역구로 하는 9지구 연방 하원을 지난 1999년부터 연임하고 있다. 14선인 샤코우스키 의원은 올해 80세로 동갑인 딕 더빈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이 2주 전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두번째로 불출마를 결심한 대표적인 일리노이 현역 연방 의원이 됐다.     일리노이 연방 의원 중에서도 샤코우스키 의원은 의회내 비중 있는 역할을 했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재임 당시에는 여성 의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의회내 친이스라엘계로 분류됐으며 의료개혁과 총기 규제, 소비자 권익 향상 등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9년 선거에서는 JB 프리츠커 현 일리노이 주지사를 누르고 당선됐고 이후  프리츠커 주지사의 정치인 멘토를 자임하기도 했다.     고령에 줄기차게 제기됐던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세대 교체 요구를 수용한 샤코우스키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생각보다 불출마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연방 의원으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지지자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고 나에겐 큰 특권이었다”며 “계속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맞서고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샤코우스키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누가 9지구 출마를 결정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출마 후보자로는 다니엘 비스 에반스톤 시장과 로라 파인 일리노이 주상원, 호안 후인 일리노이 주하원, 진보 인풀루언서 캣 아부가잘레, 보건 관리자 저스틴 포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샤코우스키의 이번 발표와 관련, 부주지사 줄리아나 스트래튼, 연방 하원의원 로빈 켈리•'츄이' 가르시아•라자 크리시나무어티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냈다.   연방 의원 중에서도 가장 시니어격인 더빈 의원과 샤코우스키 의원이 내년 선거에 불출마를 하면서 새로운 인물로 일리노이 연방 의석이 채워지게 됐다. 또 이들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연쇄적인 의원 교체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연방하원 도전 불출마 선언 9지구 일리노이주 연방하원 의원

2025.05.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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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공제 확대 법안 연방하원서 부결

지방세(SALT) 소득공제 상한 한도 확대 법안〈12일자 중앙경제 1면〉이 연방하원에서 부결되며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금 증액에 대한 기대도 무산됐다.     15일 하원은 SALT 공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현행 1만 달러에서 2배로 늘리는 법안을 찬성 195대 반대 225로 부결시켰다.     현재 지방세 소득공제 한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정세법(TCJA)에 서명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오는 2026년 만료된다.     SALT 상한제는 비싼 주택 가격 때문에 재산세 부담이 큰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주민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지난달 31일 마이크 롤러(공화, 뉴욕) 연방하원 의원은 2023 회계연도 부부가 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고 소득이 최대 50만 달러 미만인 경우 지방세 소득공제 상한 한도를 현행 최대 1만 달러에서 2배인 2만 달러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HR7160)을 발의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부유층만 세제 혜택을 본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법안 상정이 무산되자 롤러 하원의원은 현재 상한선은 부부 공동 납세자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지역구 납세자 중 거의 절반이 트럼프 정부에서 법이 변경되기 전 지방세 공제 혜택을 청구했는데 현재는 5분의 1로 줄었다”며 “전국적으로는 31%에서 9%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연방하원 지방세 지방세 소득공제 지방세 공제 연방하원 의원

2024.02.15. 22:03

연방하원 출마 조재길 “선거운동 하지 않겠다”

연방하원 의원 출마를 발표했던 조재길(민주) 전 세리토스 시의원이 돌연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조 전 의원은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후보 명단에는 내 이름이 올라가지만, 선거운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45지구 후보로 등록했다. 〈본지 1월 8일 A-3면〉   조 전 의원은 지난 11일 같은 민주당 소속의 대만계 후보 제이 챈과 면담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45지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37%에 달한다. 웨스트민스터와 가든그로브를 비롯해 사이프리스-세리토스-부에나파크-풀러턴(북부) 등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이 포함돼 있다.     원용석 기자연방하원 선거운동 연방하원 출마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연방하원 의원

2022.01.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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