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N의 한국어 교재 '글로벌 코리안' 돌풍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가 제작한 한국어 교재 ‘글로벌 코리안’ 텍스트북이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IKEN은 한국어 보급을 넘어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현재 한국어 교재 개발을 비롯해 교사 전문성 연수, 한국어반 개설 지원,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코리안’ 텍스트북 시리즈는 학생용 교재를 중심으로 교사용 지도서, 워크북, 전자책(e북) 등으로 구성됐다. 각 단원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흐름으로 설계됐다. 김성순 IKEN 회장은 “문법 습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의미를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워크북 역시 반복 연습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언어를 구성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활동 중심의 학습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그룹 활동을 통해 쓰기에서 말하기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수지 오 이사장은 “글로벌 코리안은 언어 학습을 통해 정체성과 경험을 탐색하도록 교재 전반이 구성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가족과 언어, 문화적 배경과 연결해 한국어로 표현하도록 유도하며, 이중언어 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들의 경험을 존중하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이민과 디아스포라, 공동체, 학생 주도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도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김 회장은 “글로벌 코리안 텍스트북을 통해 한국어를 단순한 외국어 과목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를 이해하는 학문적 통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윤서 기자게시판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 인터뷰 한국어 교재 연수 한국어반 한국어 교육
2026.01.26.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