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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 수수료 상한 폐지…최대 8불 제한 무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크레딧카드 연체 수수료 상한 규제가 폐지됐다.     이 규제는 연체 수수료를 최대 8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마크 피트먼 판사는 은행 및 상공회의소 등 6개 금융단체와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공동 제출한 폐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해당 규제는 지난해 3월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도입됐다. 연체 수수료 평균이 32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연간 약 100억 달러의 소비자 비용 절감이 예상됐다. 또 4500만 명의 소비자가 연체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금융업계는 이 규제가 ‘크레딧카드 책임성과 공개법’ 및 ‘행정절차법’을 위반하며, 카드사가 합리적이고 비례적인 수수료를 부과할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시행됐더라도 카드사들이 리워드 축소, 연회비 인상 등으로 손실을 보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은행연합은 성명을 통해 “해당 규제가 오히려 연체 증가, 크레딧점수 하락, 금리 인상, 저신용자 대출 축소 등 부작용을 낳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크레딧카드 이용자들의 수수료 부담은 유지되지만, 일부 부작용을 피하게 됐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은영 기자연체료 상한제 카드사 권리 카드 연체료 상한제 폐지

2025.04.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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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연체료 재산세 지원비로 사용

재산세 납부 마감일이 지난 1일로 지난 가운데 쿡 카운티 의회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연체료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쿡 카운티 의원 17명 중에서 13명이 찬성하고 있는 이 방안은 재산세를 제 때 내지 않을 때 부과되는 연체료를 재산세 지원 프로그램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는 최근 수 년 간 이어진 재산세 증가에 맞춰 제안된 것이다.     올해 재산세 평가가 다시 이뤄진 남부 쿡 카운티 주민들의 경우 평균 재산세 인상률이 20%에 달했다. 또 작년 재산세 평가가 있었던 북부, 북서부 쿡 카운티의 경우 15.7%가 올라 지난 30년간 최고 수준의 인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재산세 인상이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진행되자 쿡 카운티 의회에서 관련 지원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지원안의 핵심인 재원 마련은 재산세 연체료에서 찾았다. 정해진 기한까지 재산세를 내지 못했을 경우 부과되는 재산세 연체료는 올해 5월까지 총 5400만달러가 거둬졌다. 이는 올해 예산안에 포함됐던 3500만달러에 비하면 1900만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쿡 카운티가 올해 재산세로 거둬들일 수 있는 금액이 6억1100만달러이기 때문에 전체 세금의 9%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체료로 거둬지는데 이 부분 만큼은 재산세를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다.     보통 연체료의 경우 카운티 일반 회계에 편성되는데 이를 지원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돌려야 가능한 방식이다.     물론 아직까지 이 방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어떤 주민들에게 얼마만큼의 금액을 지원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도 카운티 의회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재산세 부담 증가가 최근 수 년 간 사상 최고 수준이었고 내년에도 시카고 주택 소유주들에 대한 재산세 재산정이 있게 되면 또 한번 큰 폭으로 재산세 부담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카운티 의회의 지원은 필수적이라는 것이 카운티 의원들의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연체료 재산세 재산세 연체료 재산세 지원 재산세 증가

2024.08.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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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료 8달러로 제한…'정크 수수료와 전쟁' 일환

바이든 정부가 모든 크레딧카드의 연체료를 8달러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는 평균 연체료 32달러의 4분의 1수준이다.     CBS는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크레딧카드 연체료를 최대 8달러로 제한하거나 8달러 이상 청구 시 은행을 포함한 카드 발행 업체가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은 1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정크 수수료는 항공사부터 금융서비스 회사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큰 수익을 남기는 주요 창구로 사용돼 왔다”며 “소비자는 과도한 정크 수수료로 연간 900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크레딧카드 부채는 1조5000억 달러 이상으로 4분기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캐피탈원 및 디스커버리 등 주요 크레딧카드 발급사의 연체율은 분기마다 상승 중이다.     경제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 가구의 크레딧카드 부채가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은영 기자연체료 수수료 크레딧카드 연체료 정크 수수료 크레딧카드 부채

2024.03.05. 22:37

단수·연체료 부과 재개…가든그로브시 내년부터

가든그로브 시가 내년부터 수도요금 미납 개인, 비즈니스 대상 단수 및 연체료 부과 조치를 재개한다.   시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0년 3월 도입한 ‘단수 및 연체료 모라토리엄’ 조치를 내달 31일까지만 시행하고, 내년 1월 9일부터는 60일 이상 요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수도 공급을 중단하고 연체료도 물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ggcity.org/finance/sb-998-informa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해 말, 단수 및 연체료 면제 조치를 종료했다.연체료 단수 단수 연체료 연체료 부과 연체료 모라토리엄

2022.11.15. 16:49

OC도서관 연체료 폐지…내일부터 무기한 시행

오렌지카운티 운영 공립 도서관들이 내일(23일)부터 연체료를 폐지한다.   이 조치는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 16일 회의에서 연체료 폐지 조치를 무기한 시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연체료로 인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게 된 사례가 늘었다며 연체료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른 OC 공립 도서관 회원의 기존 연체료는 내일을 기해 모두 탕감 된다. 도서관들은 앞으로 책 등의 반납이 늦어져도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단, 분실 또는 파손된 책, DVD 등에 관한 벌금은 계속 부과한다.도서관 연체료 연체료 폐지안 oc도서관 연체료 무기한 시행하기

2021.1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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