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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답지 않은 겨울 온다... 기온 높고 가뭄 겪을 수도

올해 조지아주 가을과 겨울이 이례적으로 따뜻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라니냐의 영향 때문이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19일 조지아를 비롯한 남부 지역의 10~12월 기온이 예년 평균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8월 조지아주 평균기온은 1895년 기상청 기록이 시작된 이래 6번째로 높았다. 평년 대비 기온이 1.5도 높았던 올해 여름의 더위가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해수면 온도가 점차 낮아지며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한몫한다. 11월 말까지 현재의 중립 상태에서 라니냐로 전환될 확률은 71%로 높은 수준이다. 라니냐는 중부 지역의 겨울철을 고온건조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심각한 가뭄상태'(D2)로 분류되는 조지아 북부지역 카운티들의 가뭄이 장기화될 우려도 나왔다.   팸 녹스 조지아대학(UGA) 기후 전문가는 "허리케인 시즌이 11월 30일까지 예보된 만큼 열대성 폭풍의 가능성을 무시할 순 없지만, 조지아주가 폭풍 경로에서 비껴난다면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월간 조지아주 올해 조지아주 열대성 폭풍

2024.09.23. 14:12

조지아 일부 홍수...애틀랜타는 피해 면해

지난 5일 1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데비가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을 잃고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 중이다.   크리스 스탈링스 조지아주 국토안보국 국장은 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데비로 인한 홍수 위협을 더이상 겪지 않을 것”이라며 “사바나 등 동부 해안만 예외적으로 평균 강우량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5일 사바나 지역 강수량은 최대 10인치에 달했다.   폭풍은 이날 오후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를 향해 시속 6마일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오는 8일 오전까지 조지아 남부 해안에 머무르며 11일 메인주 뉴잉글랜드로 북상할 전망이다.   지난 4~5일 이틀간 조지아와 플로리다에서 데비로 인해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조지아는 남서부 콜킷 카운티의 몰트리 시에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져 데리엔 버나드 라즈(19)가 목숨을 잃었다고 지역 경찰이 밝혔다.   폭풍 피해 예방을 위해 5일 폐쇄된 사바나 및 브런즈윅 항만은 7일 오전 6시부터 가든시티와 오션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재개방할 방침이다. 일부 주민은 폭풍을 피해 긴급 대피했으며, 찰스턴과 사바나 공항행 항공편 90편이 취소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열대성 조지아 조지아주 추가 조지아 추가 열대성 폭풍

2024.08.06. 15:49

열대성 폭풍 '베릴' 영향, 시카고 일대 폭우 예보

텍사스에 상륙한 카테고리-1 허리케인이자 열대성 폭풍 ‘베릴’(Beryl)의 영향으로 시카고 일원까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진행 중인 열대성 폭풍 ‘베릴’은 9일 오후부터 시카고 지역에 도착, 10일까지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이 기간 중 최소 2인치의 강수량이 예보됐고, 시카고 남서부와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은 3인치에서 최대 5인치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은 10일까지 시카고 일원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 기온은 10일과 11일은 최고 회씨 70도대, 최저 60도대를 오가다가 12일부터 최고 기온이 80도대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Chris Rho열대성 시카고 영향 시카고 열대성 폭풍 폭우 예보

2024.07.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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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주말 열대성 폭풍 영향권

이번 주말 뉴욕 주민들은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은 대서양에서 발생한 ‘오필리아(Ophelia)’로 명명된 열대성 폭풍이 22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 근처에 상륙 후 북쪽으로 향할 예정이라며 열대성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뉴욕시에 3~4피트의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뉴욕시 도시계획국(DCP)은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사진을 공개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NWS는 “최고 시속 60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기 때문에,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덮치는 등 정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기상전문매체인 웨더 채널(Weather Channel)은 “22일 오후부터 25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 주민들에게 “폭우와 열대성 폭풍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며 “일기 예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일원 열대성 열대성 폭풍 뉴욕일원 주말 폭풍 영향권

2023.09.22. 21:22

남가주 발목모기 주의보…열대성 폭우 이후 극성

‘발목을 사수하라.’   남가주 지역에 발목을 노리는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충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한 열대성 폭풍으로 물웅덩이와 물이 고인 장소가 늘어나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인 지카, 뎅기열과 같은 풍토별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당국이 주의와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 질환은 두통, 눈 통증, 근육통, 관절통, 출혈성 반점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사망률은 1% 미만이다.     LA카운티 벡터방제국이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독 발목을 노려 매섭게 무는 침습성 모기 에데스(Aedes)의 개체 수가 예년보다 3배가량 급증하면서 발목과 종아리 등에 모기에 물려 울긋불긋한 흉터를 갖게 된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맘때 감소하는 캘리포니아 토종 모기인 쿨렉스(Culex)도 이번 달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모기와의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벡터방제국에 따르면 개체 수 측정을 위해 설치한 덫에 LA카운티에서만 일일 저녁 평균 약 31마리의 암컷 에데스 모기가 채집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쿨렉스 모기는 월평균 46마리로, 이는 5년 평균치의 2배에 달한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지난 주간(9월 11~17일)에만 암컷 에데스는 28마리, 쿨렉스 암컷은 55마리가 잡혔다. 이는 지난 5년 평균보다 7배가 많은 규모다.   사실 모기는 LA시에 새롭게 등장한 골칫거리는 아니다. 해충 방제회사인 오킨이 선정한 올해 50대 모기 도시에서는 LA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발목모기 남가주 남가주 발목모기 열대성 폭우 열대성 폭풍

2023.09.21. 21:45

오늘 오전 오하이/LA서 잇달아 지진 발생

    24일 오전 LA 지역에서 잇달아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첫번째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직전 벤투라 카운티 오하이(Ojai) 지역에서 규모 3.4 지진이 일어났다.   연방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직전 오하이에서 남동쪽으로 4마일 조금 넘게 떨어진 곳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지표면에서 6마일 이상 들어가는 지점으로 지난 일요일(20일) 발생했던 지진 진앙과 채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오하이에서는 지난 20일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남가주를 방문한 시기에 규모 5.1 지진이 발생해 벤투라 카운티는 물론 남가주 일부 지역 주민에게 두려움을 안긴 바 있다.   본진 이후 이 지역에는 지난 22일 규모 3.9 지진을 비롯한 다수의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두번째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 8분경 LA에서 일어났다. 규모는 2.6.    진앙은 뷰파크와 윈저 힐스가 만나는 지점에서 동남동쪽으로 2.4마일 떨어진 곳이다. 진앙의 깊이는 3.3마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지진 지역 지역 오늘 벤투라 카운티 열대성 폭풍

2023.08.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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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지나간 후 맑게 갠 하늘

  김상진 기자사설 하늘 역대급 열대성 폭풍 그리피스 천문대

2023.08.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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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내릴 비 6시간에 쏟아져…남가주 강우량 최대 기록

84년 만에 열대성 폭풍(tropical storm) ‘힐러리’가 남가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기록적인 폭우를 뿌렸다.   21일 국립허리케인센터와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으로 힐러리의 중심부는 네바다주 서남부로 넘어갔다. 힐러리는 지난 18일 허리케인 4등급까지 세력을 키웠다.20일 멕시코를 지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감소했다.  남가주에 영향을 끼친 20~21일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LA 등 남가주 전역에는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샌디에이고는 하루 동안 강우량 1.82인치로 역대 8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8월 최대 기록은 1997년 8월 17일 1.80인치였다.     같은 기간 LA다운타운에는 강우량 2.38인치로 지난 1977년 8월 17일 2.06인치 최대 기록을 깼다. 또 어바인은 3.84인치, 풀러턴 2.47인치, 라카냐다 4.28인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강우량은 베벌리힐스 4.7인치, 밴나이스 4.7인치, 마운트윌슨 8.6인치, 샌하신토 9.9인치, 레이우드 플랫 10.6인치로 많았다.     사막 지역 휴양지인 팜스프링스에는 하루 동안 3.2인치의 비가 내려 1930년 8월 1일 2.03인치 기록을 뛰어넘었다. 기상청은 평균 강우량 기준 반년 동안 내릴 비가 6시간 만에 쏟아졌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여름 폭풍으로 LA 등 곳곳에 침수, 정전,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국지적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홈리스 13명이 구조됐고, LA의 일부 저지대 홍수피해 예상지역에는 한때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정전현황 집계 웹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3만8816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엔젤레스크레스트 하이웨이(SR-2) 일부 구간에는 자동차 크기 바위와 각종 토사가 밀려 내려와 도로가 유실되고 통행이 차단됐다.   또 21일 오전 선밸리 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도 침수돼 차량통행이 차단됐고 팜데일 138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과 14번 북쪽 방면이 만나는 구간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LA강 다리 밑에 거주하던 홈리스들도 수위가 높아져 대피했으며 선밸리에서는 주택가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한편 KCAL 뉴스는 21일부터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캐런 배스 LA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폭풍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전면 휴교령을 내린 LA 커뮤니티 칼리지 위원회와 LA통합교육구(LAUSD)는 22일부터 정상수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최대기록 열대성 열대성 폭풍 열대성 저기압 남가주 전역

2023.08.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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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로 열대성 폭풍 ‘유진’ 접근…9~10일 뇌우, 최대 2인치 비

이번 주에 남가주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바하 캘리포니아 페닌술라 남쪽에서 생성된 열대성 폭풍 ‘유진’이 최대 시속 45마일의 강풍을 동반해 남가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남가주 지역에는 이번 주 1.5~2인치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9일)과 10일 뇌우가 칠 확률은 40%”라며 “지난주보다 선선하지만, 습도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LA와 오렌지카운티 평균 낮 기온은 화씨 80도 중후반을 맴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열대성 폭풍 열대성 폭풍 날씨 예상 남가주 지역

2023.08.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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