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메트로노스 ‘슈퍼익스프레스’ 운행
내달 6일부터 메트로노스에 ‘슈퍼익스프레스’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한다. 퍼킵시와 그랜드센트럴 사이를 운행하는 해당 열차는 두 종점 사이를 90분 안에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열차 대비 최대 20분 단축된 시간이다. 총 6개 열차가 ‘슈퍼익스프레스’로 운행되며, 주중 출퇴근 시간대 중심적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슈퍼익스프레스’가 기존 열차보다 빠른 이유는 ▶정차역 간소화 ▶신호 시스템 개선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신형 열차 투입 등 때문이다. 퍼킵시~그랜드센트럴 구간에서 기존 열차는 10개 이상 역에 정차하지만, 슈퍼익스프레스는 ▶뉴햄버그(New Hamburg) ▶비컨(Beacon) ▶할렘-125스트리트 등 3~4개 핵심 역에만 정차한다. 또 메트로노스의 신호 인프라 개선으로 열차가 속도를 높여도 안전하게 운행 가능해졌으며, 기존 속도 제한 구간의 영향이 줄었다. 뿐만 아니라 GPS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열차 경로를 최적화하고, 출발·도착 시간을 미세하게 조정해 정시성과 속도를 모두 개선한다. 이번에 새로 투입된 디젤·전기 기관차는 기존 열차보다 가속력과 최고 속도가 우수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빠른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올해 라이더스컵 기간 동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 추가 운행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더스컵 기간인 23일부터 28일까지 파밍데일역을 지나는 LIRR 열차가 하루 최대 9편 추가될 예정이다. 호컬 주지사는 “경기가 열리는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를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LIRR을 타고 파밍데일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슈퍼익스프레스 메트로노스 내달 6일 열차 추가 정차역 간소화
2025.09.23.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