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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바버러 부시 여사 별세, 연명 치료 끝…향년 92세

제41대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바버러(사진) 여사가 17일 별세했다고 가족이 밝혔다. 향년 92세. 바버러 여사는 최근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돼 가족,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의학적 치료 대신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바버러 여사는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남편과 아들이 모두 대통령으로 선서하는 모습을 지켜본 영부인이다. 장남인 조지 W. 부시는 43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1945년 1월 부시 전 대통령과 결혼한 그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대통령 부부이기도 하다.

2018.04.18. 0:14

바바라 부시 여사 별세…향년 92세

조지 HW 부시 대통령(1989~1993년)의 부인 바바라 부시(사진) 여사가 폐쇄성 폐질환 등 지병으로 1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날 부시 가족 대변인 짐 맥그래스는 트위터를 통해 부시 여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부시 여사는 남편과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했다. 최근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부시 여사는 "가족 곁에 있고 싶다"며 연명 치료를 중단한 뒤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에 머물러왔다. 앞서 이틀 전 맥그래스 대변인은 "부시 여사가 가족 및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추가 의학 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시 여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울혈성 심부전으로 지난해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었다. 앞서 2009~2010년엔 심장수술과 궤양수술을 받았고, 비교적 최근인 2013년엔 폐렴으로 입원한 적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지난 1945년 부시 전 대통령과 결혼한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활(73년)을 이어온 대통령 부부이기도 하다. 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자녀를 대통령(조지 W 부시 2001~2009년)으로 배출했다. 그는 소탈하고 꾸밈 없는 모습으로 한때 남편 부시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유가족으로 남편 외에 자녀 5명, 손주 17명, 증손주 7명 등을 남겼다. 조진형 기자

2018.04.17. 18:10

92세 바버러 부시 "병원치료 중단"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바버러 부시(92·사진) 여사가 입원과 병원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시 가족들은 지난 주말 "최근 병원에서 퇴원한 부시 여사는 산소탱크에 의존하고 있으며 건강 악화에도 병원 재입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CNN에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지난 주말 "여사가 더 이상의 치료를 중단하고 '안정적인 케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호스피스 케어 즉, 시한부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버러 부시는 최근까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심장 질환을 함께 앓아 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호흡 불안정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시 여사가 머물고 있는 휴스턴 자택에는 남편 부시 전 대통령, 딸 도로와 아들 마빈과 네일이 곁에 있으며,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빈번히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버러 부시는 부시 전 대통령과 73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해왔으며, 남편과 아들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켜본 국내 유일의 여성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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