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가 커널 빌 바버 공원에 마련된 ‘영예의 벽(Wall of Recognition)’에 영원히 이름을 남길 후보 추천을 내달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시 당국은 지난 2006년 영예의 벽을 설치한 이후, 매 2년마다 시 발전에 기여한 개인, 단체, 기관, 업체 등을 선정해 이름을 새긴 동판을 부착해 영구 보존하며 기리고 있다. 지금까지 영예의 벽엔 400여 개인, 단체의 이름이 등재됐다. 후보는 어바인에 살며 어바인의 직장, 학교에 근무 또는 재학 중이거나 거주, 근무, 재학한 적이 있어야 한다. 후보 자격은 ▶커뮤니티를 위해 주도적으로 봉사한 이 ▶시, 가주, 미국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한 이 ▶뛰어나고 명예로운 업적을 이룬 이 ▶시 발전을 위해 현저하게 공헌한 이 ▶시, 가주, 미국을 위해 순직한 이 등이다. 시 측은 심사를 거쳐 내년에 영예의 벽에 이름을 남길 이들을 확정, 발표하고 동판 부착 행사도 열 예정이다. 추천서 양식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public-recogni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영예 어바인 영예 후보 추천 등재 후보
2025.10.23. 20:00
애틀랜타 지역의 세 도시가 미 전역에서 기부 문화가 활발한 도시로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의 2023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캅 카운티의 마리에타는 해당 사이트 내 1인당 기부금 기준, 미 전역 2위를 차지했다. 마리에타는 이미 2019년, 2022년 1위로 꼽힌 바 있다. 이어 알파레타(6위), 애틀랜타(10위)가 상위권 내에 들었다. 1위를 차지한 도시는 텍사스주 스프링이다. 애틀랜타 지역의 다양한 모금 사연도 함께 주목받았다. 지난달 마리에타 지역에 소재한 휠러 고등학교에서는 교사 장례비 모금이 진행됐다. 밴드부를 가르치던 매디슨 아르고(32)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그를 기리는 동료 및 학생이 장례비를 지원하기 위해 고펀드미를 통해 십시일반 1만4천불을 모금해 유가족의 슬픔을 달랜 일화다. 여러 주요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던 지난 8월 '애틀랜타 반려견 분실 사건'도 고펀드미를 통해 7400달러 이상의 후원을 받았다. 당시 언론에 따르면, 풀라 로드리게즈는 항공기에 개를 태우려다 델타 항공 측의 부주의로 공항에서 개 마야를 잃었다. 이들 가족은 모금으로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 올해 고펀드미를 통해 도움을 주고 받은 이들은 총 3천만명이다. 초당 한 번의 기부가 이뤄진 셈이다. 평균 기부금은 50불이며, 1월 2일에 가장 많은 기부금이 발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도시 영예 도시 영예 애틀랜타 지역 1인당 기부금
2023.12.0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