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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뉴욕시 영재반 교육 점진 폐지”

차기 뉴욕시장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 중인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영재반(Gifted & Talented)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맘다니 후보 캠페인의 발언을 인용해 “맘다니 후보가 당선되면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추진했던 ‘영재교육 프로그램 폐지’ 계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캠페인 측은 만약 맘다니 후보가 당선되면 내년 가을에는 유치원생을 위한 영재 프로그램은 먼저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 영재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제공된다. 약 5만5000명의 유치원생 중 2500명에게만 제공되는 소수 선발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어린이들을 위한 특수 교육이 필요하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반대하는 이들은 이 프로그램이 인종 분열을 심화한다고 보고 있다. 드블라지오 전 시장도 인종차별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단계적 폐지를 추진했다.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히스패닉과 흑인 학생들보다, 아시안과 백인 학생들의 영재교육 선발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취임 후 영재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맘다니 후보 측의 영재반 교육 폐지 계획은 뉴욕시의 향후 교육 방향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영재반 교육 뉴욕시 영재반 영재반 교육 영재교육 프로그램

2025.10.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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