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지주사 OP뱅콥은 24일 2024년 실적발표를 통해서 3분기 순이익이 544만 달러(주당 3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주당 순이익(EPS) 월가 전망치인 33센트에 비해 3센트 높은 것이다. 직전 분기의 순이익 또한 544만 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전년 동기의 512만 달러(주당 33센트)와 비교하면 6.2% 상승한 것이다. 자산, 예금, 대출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은 23억8798만 달러로 2023년 3분기의 21억4267만 달러보다 11.4% 증가했다. 2024년 2분기의 22억9068만 달러와 비교하면 4.2% 높다. 올 3분기 대출은 19억3100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 18억7010만 달러와 비교하면 3.3%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 17억5952만 달러와 비교해서도 9.7% 많았다. 20억6460만 달러의 예금고는 지난 2분기의 19억4082만 달러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2517만 달러와 비교하면 6.4% 늘어난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4%로 전 분기보다 1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2.95%였다. 2024년 2분기보다는 1bp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대상은 11월 7일 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은 11월 21일에 이뤄진다. 조원희 기자오픈뱅크 예금고 오픈뱅크 순익 오픈뱅크 지주사 주당 순이익
2024.10.24. 21:52
한미은행 뉴저지 포트리점이 오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12월 공식 개점식 없이 문을 열었지만, 3개월 만에 예금고 1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응이 후끈하다. 한미은행 크리스 조 동부지역 총괄전무와 박미아 동부지역 본부장 등은 1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포트리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졌던 동부에서 존재감을 확보할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한미은행은 작년 말 뉴저지 에디슨 지점을 닫고, 포트리에 새로운 지점을 열었다. 애초 2020년 오픈을 예정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곳이다. 조 총괄전무는 “한미은행은 1982년 서부에서 영업을 시작해 한인은행 2위로 우뚝섰지만, 동부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스태튼아일랜드, 뉴저지 에디슨 등의 지점이 한인들이 방문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한인은행과 대형은행이 즐비한 포트리에 새 지점을 연다고 했을 때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며 “그래도 한미은행만의 관계금융(Relationship Banking)이 통할 것이라 생각했고, 벌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미은행 포트리점은 지난 3월 말 기준 예금고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픈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한미은행은 이번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젊은 세대와 타민족까지 고객층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포트리점에 중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채용했는데, 지역사회의 반응이 좋았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다가가는 서비스로 한미은행의 장점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예금고 오픈 한미은행 포트리점 기준 예금고 관계 금융
2024.05.01. 21:41
한인은행들의 대출 수요가 대폭 둔화한 가운데 전국 은행들의 예금고가 감소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예금고 성장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생길 수 있는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CD(양도성예금증서) 프로모션을 진행한 일부 은행들도 당장 예금고가 충분치 않아서가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한인은행들의 경우, 상반기까지 대체로 예금이 늘었지만 3분기에 접어들면서 증가세가 정체 또는 감소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국 은행들의 2분기 예금고는 4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은행 예금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연방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전국 은행 예금은 지난 6월 30일 기준 19조5630억 달러로 지난 3월의 19조9320억 달러보다 3700억 달러 줄었다. 지난 2년 동안 팬데믹 부양책으로 은행 예금이 5조 달러가량 증가했기 때문에 예금감소가 은행에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예금감소 원인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지목됐다.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은행 예금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4월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애널리스트가 올해 은행예금 감소 가능성을 비웃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예금에 미치는 효과가 두드러졌다. 저널은 예금감소로 인해 자금공급을 줄이고 인플레이션 속도를 늦추려는 연준의 움직임이 유동성으로 넘쳐나는 은행시스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이 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한인은행 예금고 기준금리 인상 한인은행 예금고 한인은행 관계자
2022.09.14. 20:24
남동부 지역 한인 은행 중 유일한 나스닥 상장사인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에서 예금고 1억 달러 이상인 대형 지점이 또 탄생했다. 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도라빌 본점에서 지점 예금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낙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도라빌 본점(지점장 케이티 호)에 2억5000만 달러 돌파 기념 상패를 ▶스와니 지점(지점장 정주희)과 존스크릭 지점(지점장 새라 서)에 1억5000만 달러 돌파 기념 상패를 ▶슈가로프 지점(지점장 애나 왕)에 1억 달러 돌파 기념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메트로시티은행의 총 예금액은 21억5979만3000달러다. 이 중 예금고가 1억 달러 이상인 대형 지점은 도라빌 본점(2억5400만 달러), 스와니 지점(1억5400만 달러), 존스크릭 지점(1억5000만 달러), 둘루스 지점(1억 4200만 달러), 슈가로프 지점(1억1100만 달러) 등 다섯 곳으로 이들은 은행 총 예금고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스와니 지점과 존스크릭 지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펼쳐 2, 3년 만에 각각 5000만 달러의 예금액이 증가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은행은 예금이 확보돼야 대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금고가 많다는 것은 은행의 기반이 그만큼 탄탄하다 걸 의미한다. 건전한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 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고 1억 달러 이상인 대형 지점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백낙영 회장은 "은행의 각 지점은 최전방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전달하는 야전지휘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열심히 해 준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화생 행장은 "아시아계 은행으로서 이 정도 예금고를 가진 규모가 많지 않아 특별히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예금고는 고객이 메트로시티를 믿고 예금을 맡겨줬다는 신뢰의 표시다. 앞으로도 메트로시티은행은 신뢰받는 서비스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메트로시티 예금고 메트로시티 예금고 기준 메트로시티은행 지점 예금고
2021.11.1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