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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예술지원 대폭삭감

샌디에이고시가 심각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예술분야 지원예산의 대폭적인 삭감을 추진하면서 지역 문화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이 제안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시는 1억1800만 달러의 재정적자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메우기 위해 예술 보조금 1200만 달러 삭감안을 포함했다. 이는 기존 지원의 85%를 줄이는 대폭적인 감축안이다.   이번 삭감 대상에는 시 문화예술국 예산 지원을 일부 받는 지역 비영리 공연단체 '펀 스트리트 서커스(Fern Street Circus)'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여 년간 시티하이츠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이 단체는 지난 주말 저글링 광대공연 곡예 죽마 퍼포먼스 등 무료 공연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모았다.   마르셀라 메르카도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이들과 예술가들이 1년 넘게 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이 같은 지역 예술 프로그램은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도 문화 프로그램의 공공적 가치에 공감했다. 학부모 캐리스 에스피노자는 "서커스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쁨을 준다"며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 로이스 쉔커는 "무료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예산 상황상 어려운 결정이지만 일시적 조치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문화예술계와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예술계는 대규모 삭감이 지역 문화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아동 대상 예술교육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 예산안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은 무료 서커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아동 정서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원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샌디에이고 예술지원 예술분야 지원예산 문화예술국 예산 문화 프로그램

2026.04.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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