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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예술작품 감상한다

 샌디에이고 유일의 한국식 스파인 '유스파' 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유스파는 최근 유스파 내 부속 공간을 전시회장으로 재단장하고 '아스토 (ASTO)'라는 이름의 갤러리를 오픈했다. 원래 아스토 갤러리는 2000년대 초반 LA다운타운에서 다문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갤러리로 활발히 활동해 오다 2010년 폐관됐는데 이번에 샌디에이고에서 전격 재탄생하는 셈이다.   유스파의 금희 노무라 사장은 "스파 로비 옆에 제법 넓은 휴식공간과 내부의 오픈 공간에 로컬 화가들의 그림을 걸어 놨었는데 손님들이 몸의 피로를 풀러 왔다가 정신적인 휴식까지 맛볼 수 있다며 너무 좋아했다"며 "그동안 유스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편안한 쉼 속에서 문화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에 본격적인 공사를 마치고 전문 갤러리로 오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갤러리의 운영은 유스파의 비쥬얼 아트 디렉터인 스캇 유 감독이 맡았는데 유 감독은 LA 다운타운에서 '아스토 갤러리'를 운영했던 고 박순우(펄 박) 대표의 아들이자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한 작가를 공동 운영자로 영입했다.   유 감독은 "아스토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던 다국적 화가들의 작품들과 앤드류 한 작가의 작품 등 20여 점을 전시하고 2월1일부터 정식으로 오픈한다"며 "이민 사회의 오아시스 같은 멋진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앤드류 한 작가도 "저 또한 1.5세 작가로서 한인을 포함한 다문화 아티스트들 혹은 아트 애호가들과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싶다"면서 "아트의 허브로서 작가들이 모여드는 갤러리이자 누구든지 근거리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품들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아트의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갤러리는 오프닝을 기념하며 2월1일부터 2월30일까지 '웰컴 백(Welcome Back)'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소: 3927 Convoy St., S.D.   ▶오픈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글·사진=서정원 기자예술작품 찜질방 최근 유스파 그동안 유스파 전문 갤러리

2024.01.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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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예술작품에 담다…김원실·페기시버트 2인전

 LA 카운티의 동쪽과 서쪽, 서로 반대되는 지역의 풍경을 작가의 개성으로 표현한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김원실 작가와 페기 시버트 작가가 참여하는 2인전 ‘플럼 더 엣지스(From the Edges)’ 전시회는 지역사회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온 사우스 LA에 있는 레인지 프로젝트에서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김원실 작가는 “서로 반대되는 지역의 끝에서 느끼는 풍경은 예술에 영향을 미쳤다”며 “주위의 자연을 작품에 담아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함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랜에서 작업하며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원실 작가는 성신여자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개인전 10회, 여러 차례 국내외 단체전을 열었다.     페기 시버트 작가는 흙과 바다가 만나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낡은 타이어나 버려진 철사들을 사용해 주로 말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맨해튼 비치에서 20년 동안 하이스쿨 미술 교사로 일한 페기 시버트 작가는 사우스 LA에 있는 SoLA 컨템포러리를 창립했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해온 SoLA 컨템포러리는 최근 레인지 프로젝트로 이름을 바꿨다.     시버트 작가는 “온전하지 않고 완벽할 수 없는 현실 상황을 작품에 담아왔다”며 “2018년 한국을 방문해 한지와 동양화를 접하고 한지 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럼 더 엣지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주소: 3718 West Slauson Ave.  LA   ▶문의: (714)329-0764 이은영 기자예술작품 김원실 자연 예술작품 김원실 작가 레인지 프로젝트

2023.04.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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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다리 철골 '예술작품'으로 재창조

둘루스와 존스크릭을 연결하는 채터후치강 로저스 브릿지가 새롭게 예술작품으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존스크릭시와 풀턴카운티는 예술위원회를 구성해 부여받은 브릿지 철강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시내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로저스 브릿지는 1911년에 완공돼 사용됐으며 40년 전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금지됐다. 결국 지난해 6월 해체하고 현재는 귀넷 카운티, 풀턴카운티, 둘루스시, 존스크릭시가 협업해 새로운 다리를 건설 중에 있다. 이 다리는 올 가을 완공 될 예정이다.   해체된 다리는 존스크릭스와 둘루스시에 각각 10톤씩 균등하게 분배됐고 존스크릭시는 5톤의 철강을 활용해 콜리 크릭 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철강들은 도시 주변의 다른 장소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존스크릭시는 위원회를 구성해 예산을 논의하고 4월 중순까지 예술가들에게 신청서를 접수하고 9월까지 예술가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총 2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풀턴카운티가 15만달러를, 5만달러는 존스크릭시가 부담한다.예술작품 로저스 로저스 다리 로저스 브릿지 둘루스시 존스크릭시

2022.04.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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