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2025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발표

2025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에 뉴욕일원 인사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5일 ‘제19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 후보자 132명(단체 포함)을 공개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한다. 포상 후보자로 추천받은 명단을 공개하고,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뉴욕 일원 인사로는 강원호 뉴저지밀알선교단 단장, 김태자 한국음악재단 창립자, 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 상임이사,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 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원로목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1991년 미국으로 온 강원호 단장은 장애인 봉사 단체 밀알을 창립해 봉사에 헌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미국 외에 과테말라·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방글라데시 등에 밀알을 설립해 타민족 장애인까지 지원하며 한인 위상을 제고했다.   한국음악재단과 세종솔로이스츠,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를 창립해 젊은 음악인들의 세계무대 진출과 한국 음악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태자 창립자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재미한인의사회, 한인커뮤니티재단 등에서도 봉사했다.     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 상임이사는 26년간 커네티컷 한인회와 세탁협회, 민주평통, 재외선거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코로나 구호, 장학·청소년·시니어 지원, 한인 비즈니스 권익 보호, 지역사회·주정부 협력, 정치참여 확대 등을 통해 한인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맨해튼 중심부에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하고, 이곳에 ‘Korea Way’ 표지판을 영구적으로 설치하도록 힘을 보탠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뉴욕한인경제인협회 17대 회장) 역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한인 위상을 강화하고 차세대 정체성 함양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별세한 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도 정부포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그는 미주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하고,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주도했다. 또한 정부 후원 뉴욕독립기념전시관의 초대 관장으로 위촉돼 재외한인의 정체성과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했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19일 24시(한국시간 기준)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정부포상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할 수 있다. 의견 제출자는 실명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세계한인 정부포상 정부포상 후보자 기념 정부포상 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

2025.07.07. 20:4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