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바인에서 빈 집을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5일 동안 34건의 주택 절도 사건이 신고됐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절도 범죄는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미 원정 절도단의 수법과 유사하다. 관광객을 가장해 입국한 뒤 절도 행각을 벌이는 용의자들은 주로 보안 카메라를 파손하거나, 무력화한 후 주로 주택의 2층 창문 또는 문으로 침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금과 보석은 물론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귀중품을 노리며, 범행 수일 전부터 미리 점찍은 집을 관찰한 뒤 집이 빈 사이 사다리 등을 이용해 주로 2층에 있는 마스터 베드룸으로 침입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범죄 예방과 피해 발생 후 대응을 위해 ▶창문과 유리문에 시큐리티 필름 부착 ▶카메라를 포함한 보안 시스템 설치 ▶이웃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상황 살피기 ▶수상한 이가 찾아왔을 때 문을 열지 말고 대화할 것 ▶문과 창문 잠그기 ▶외출 시 점등 타이머 시간에 변화 주기 ▶귀중품 목록 작성 및 사진 촬영, 영수증 보관 등을 권장했다. 당국은 수상한 이를 목격할 경우, 신고(949-724-7000)할 것을 요청했다. 익명 제보(855-847-6227)도 가능하다. 어바인 경찰국 측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은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심지어 전국 각지에서 관측되는 일이며, 어바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주택 어바인 경찰국 오렌지카운티 전역 주택 절도
2024.03.18. 22:00
오늘(23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린다. 북가주에서 내려온 강한 비구름은 23일 하루 동안 1~2인치 가량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겨울폭풍은 25일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29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LA와 오렌지카운티 전역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 예상 강우량은 1~2인치, 인랜드 지역은 1~3인치. 이번 비는 25일까지 계속돼 지역에 따라 하루 평균 0.5인치씩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간지역은 해발 7000피트 이상부터 눈이 내리겠다. 겨울폭풍으로 기온도 뚝 떨어진다. NWS는 23일 LA지역 낮 최고기온은 60도, 밤 최저기온은 52도를 보이다가 25일 낮 최고기온 58도, 밤 최저기온 49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주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58도, 밤 최저기온 43도로 더 추워지겠다. 다음주 비가 내릴 확률은 20~30%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택가 하수도 배관 관리, 지붕 낙엽 치우기, 오래된 나무 살피기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겨울폭풍 성탄절 겨울폭풍 영향 이번 겨울폭풍 오렌지카운티 전역
2021.12.2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