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웹3(Web 3.0) Edu-Fi 플랫폼 아카데믹 랩스(Academic Labs)의 ‘$AAX’ 토큰이 지난 2월 7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판다(Bitpanda)’에 상장되었다. 지난 2014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된 ‘비트판다’는 비엔나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으로, 200여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비롯해 주식과 ETF, 귀금속 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5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유럽 대표 거래소 중 한 곳으로, 유럽연합(EU)의 감독을 받는 금융 기관으로써 MiCA(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의 승인을 완료하는 등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최대 연방 은행 LBBW(Baden-Württemberg State Bank)와의 협력을 통해 기관 및 기업 고객 대상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명 축구클럽 AC 밀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유럽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업비트와 빗썸을 통해 원화로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국내 유저들처럼 유럽 사용자들은 유로(EUR)로 직접 ‘$AAX’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일반적인 크립토 거래소보다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고,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래소 측도 ‘$AAX’ 토큰 상장과 관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거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상장 직후, 토큰 상장 전 사전 공지 및 구독(출시 후 푸시알림)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비트판다’ 스포트라이트 서비스에 등재를 완료했고, ‘비트판다’ 생태계 토큰 ‘BEST’ 토큰을 소유한 VIP 회원을 대상으로 Giveaway 토큰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믹 랩스 관계자는 “이번 ‘비트판다’ 상장은 약 4,500만 명 이상의 유럽 투자자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 진출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법정화폐인 유로의 온/오프라인 램프 지원을 통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해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며 “이러한 상징성에 따라 ‘비트판다’ 역시 BEST VIP 보상, 스포트라이트 등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행 중으로, ‘$AAX’ 토큰의 활성화는 물론 ‘비트판다’ Academy 및 Earn(스테이킹)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웹3 교육 생태계 확장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믹 랩스는 웹3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혁신적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AAX 토큰을 비롯해 기본 토큰 및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을 통해 교육 참여를 장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자와 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탈중앙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게임화(Gamify Education) 프로젝트로써 학습 활동을 통해 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고, 사용자에게 더욱 혁신적이면서 몰입도 높은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아카데믹 랩스 백서 2.0 업그레이를 단행하여 단순한 웹3 지식 공유 플랫폼의 개념을 넘어 모든 학습자가 맞춤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식 및 기술 라이브러리, AI 최적화 및 합의 기반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오스트리아 아카데믹 글로벌 암호화폐 토큰 상장 유럽 암호화폐
2025.02.11. 23:42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베토벤의 고장이며, 지금도 연간 4500개가량의 크고 작은 음악제와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문화 대도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초원에서 메아리쳤다. 마리아와 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춤을 추며 도레미 송을 부른 곳은 미라벨 정원. 미라벨은 '아름답다'는 뜻으로 정직한 이름 그대로 궁전과 정원 모두 바로크 양식의 대리석 건물과 조각상 사이로 화려한 꽃들이 한껏 만발해 아름다움을 뽐낸다. 잘츠부르크는 음악의 신동 볼프강 모차르트의 고향이어서 도시 곳곳에서 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세까지 살았던 생가는 도시의 대표 번화가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위치한다. 이 거리에는 유달리 개성 넘치는 간판들이 가득한데, 문맹이 많던 중세 시대에 글을 몰라도 상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림이나 조각으로 상점을 표시하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라고 한다. 생가 근처에는 모차르트 광장, 모차르트의 단골 식당도 있다. 또 다른 랜드마크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이다. 역사상 단 한 번도 함락된 적 없는 난공불락의 성은 9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성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 경관이 환상적이어서 잘츠부르크 내 '인생샷 맛집'으로 통한다. 문화예술 성지순례는 오랫동안 제국의 수도였던 비엔나에서 계속된다. 비엔나야말로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를 비롯하여 하이든,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브람스, 말러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모두 거쳐간 도시다.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성 슈테판 대성당은 '빈의 혼'이라 불리는 명소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 슈테판에서 따왔다. 이 성당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탑으로 올라가면 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나온다. 베토벤 하우스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다. 그가 연주하던 피아노와 편지, 조각상 등이 전시되어 있고 이곳에서 작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헤드폰까지 설치되어 있다. 유서 깊은 쉔부른 궁전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린 시절을 보낸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이다. 오스만투크르 군에 의해 본성이 파괴된 후 1696년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프로 새롭게 지어졌다. 삼위일체 상을 만든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고 이 궁전의 옅은 황금색 외벽은 일명 '쉔부른 황색'이라 불린다.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로코코 양식으로 꾸며진 실내에는 방이 1441개나 되는데, 모차르트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구혼했던 거울의 방이 특히 볼만하다. 도시 전체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를 것만 같은 비엔나의 명물이 아직 두 개 더 남았다. 바로 달콤한 비엔나커피와 호이리게다. 햇포도주에 소시지, 돼지고기, 감자, 양배추 절임 등이 곁들여지는 전통음식인 호이리게로 비엔나의 근사한 맛까지 빠짐없이 즐겨보자.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모차르트 슈베르트 모차르트 광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2024.05.1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