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총격, 사망·부상자 모두 한인
〈속보〉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캐럴턴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총격은 용의자인 한식당 업주가 건물주 등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으로 밝혀졌다. 이번 총격으로 발생한 2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가 모두 한인인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 5월6일자 A-1면〉 6일 캐럴턴 경찰에 따르면, 전날 사건은 두 건의 연속 범행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총격은 오전 10시경 케이타운 플라자에서 발생했다. 당시 비즈니스 미팅 도중 한인 남성 한승호(69·사진)씨가 총기를 발사했다. 현장에선 4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중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스틴 한인상공회장을 지낸 조성래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확인됐다. 이어 1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10분경, 인근 아파트(2700 올드 덴튼 로드)에서 두 번째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한씨가 이곳으로 이동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부동산 전문인 조용학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 건물 1층에는 한인 변호사와 부동산 사무실, 한의원, 보험 오피스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한씨는 이 지역에서 한식당을 운영했던 인물로, 건물관리인 등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한씨는 사건 직후 도주했으나 인근 코리아타운 내 H마트 부근에서 경찰과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조사 과정에서 “사업상 금전 피해 문제로 피해자들에게 분노를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로버트 아레돈도 캐럴턴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은 서로 알고 있던 비즈니스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증오범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자 신원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관련기사 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 2명 사망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댈러스 부상자 오스틴 한인상공회장 텍사스주 댈러스 이번 총격
2026.05.06.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