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직원이 현금 훔쳐 달아나” 둘루스 뉴코아 당구장서 7000불 피해
조지아주 둘루스 ‘뉴코아 빌리야드’에서 지난 19일 오전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해 업소 측이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수배 중이다. 뉴코아 당구장의 정우영 사장은 직원으로부터 7000달러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20일 제보했다. 그에 따르면 이날 영업 시작 시간인데도 문이 열리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가게로 나왔는데 그제서야 직원이 현금을 가지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타주에서 와서 이사 비용이 필요하다고 전날 밤 1000달러도 따로 빌려줬는데, 가게에 있던 현금 약 6100달러도 챙겨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직원이 방범 카메라를 통해 19일 오전 10시 36분쯤 가게에 있던 현금 보관함에서 돈을 빼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한인들끼리 이러는 것이 안타깝다. 추가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제보를 결심했다”며 현상금 2000달러를 걸었다. 정 사장은 용의자의 이름을 알지 못하고 성이 ‘박씨’라는 것만 알고 있으며, 뉴욕에서 오래 살다가 조지아주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잠적한 직원은 타주에서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해왔으며, 당구장에서 2월 중순쯤 일을 시작했다. 정 사장은 “그가 시민권자라고 주장했고, 음주운전에 걸려서 운전면허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우버를 타고 다닌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용의자는 1978년생으로, 키는 174~175cm쯤 되고, “형제들이 스톤마운틴에서 뷰티서플라이 가게를 최근 열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2 0일 오후 2시까지 정 사장은 용의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자 메시지로는 “사장님한테 못할 짓을 했다. 가져간 돈은 3개월 안에 꼭 갚겠다”는 등의 내용을 받았다. 정 사장은 “아무래도 믿지 못한다”며 이후 다른 업체가 추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업소에서 직원이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이 벌써 4번째다. 그때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을 잡지는 못했다. 이날도 경찰에 신고 접수를 요청했으나 약 1시간 동안 경찰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협조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한인 직원 한인 직원 현금 보관함 오전 현금
2026.03.20.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