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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펀들랜드서 룰루레몬 절도단 적발

  뉴펀들랜드주에서 룰루레몬(Lululemon) 제품을 대량으로 훔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조직적 소매 절도(organized retail crime) 의 한 사례라고 경고했다.   1만 달러 상당 의류·무기 압수 왕립뉴펀들랜드경찰(RNC)은 세인트존스 인근 마운트펄의 한 주택에서 90벌의 룰루레몬 레깅스, 공기총·석궁 등 무기, 탄약을 발견했다. 경찰은 30세 여성과 35세 남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들이 애벌론몰 내 룰루레몬 매장에서 물품을 훔친 뒤 은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도난품이 SNS 중고 거래 시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올해만 룰루레몬 매장에서 20건 넘는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 범죄 은폐 수단으로 캐나다소매협회 루이 로드리게스 고문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거래가 늘며 범죄자들이 사이트나 배송망을 이용해 훔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도가 단순 범죄를 넘어 마약·무기 거래와 연결되고, 매장 내 폭력 사건도 최근 4년간 300%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소매 절도 피해 5년 새 두 배 소매협회에 따르면 2024년 캐나다 내 절도 피해액은 91억 달러로, 2018년보다 거의 두 배 증가했다. 특히 룰루레몬처럼 고가 브랜드가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정부가 처벌을 강화하기로 예고한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며, 주민들에게 도난품 거래나 의심스러운 판매를 발견하면 RNC(709-729-8000) 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룰루레몬 절도 소매점 RNC 뉴펀들랜드경찰 뉴펀들랜드 온라인거래

2025.10.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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