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3연승 다저스, 오타니 쇼타임 "오늘 밀워키 끝낸다"

오타니의 '쇼타임'이 오늘 저녁 시작된다.   LA 다저스의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챔피언십시리즈(NLCS)을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NLCS 4차전은 오늘(17일) 오후 5시 38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타니가 선발로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다저스가 승리할 경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밀워키는 정규시즌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둘 만큼 강세였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4차전에 오타니가 선발로 예고된 것은 밀워키에 큰 부담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4일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ERA) 2.87로 투수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다. ‘이도류’의 명성에 비해 포스트시즌 타율은 0.158에 머물고 있다.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이번 NLCS 로스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 출전 소식은 없다. 반면 한국 국가대표인 토미 에드먼은 타율 0.290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오늘 경기는 ABC, ESPN, TBS, FOX, F1S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영채 기자온라인용 오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025.10.17. 14:43

썸네일

USCIS ‘국토 수호관’ 채용에 2주 만에 2만 명 이상 지원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진행 중인 대규모 인력 채용 캠페인에 불과 2주도 되지 않아 2만 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안보부(DHS)가 추진하는 ‘Homeland Defender(국토 수호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 30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USCIS 관계자는 이번 규모의 채용 캠페인은 “기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USCIS 조셉 에들로 국장은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국토를 지키고 주권을 수호하려는 헌신적인 애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깊이 감동했다”며 “불과 며칠 만에 2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우리 이민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경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국토 수호관’은 기존 이민서비스 담당관 직위를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브랜딩한 명칭이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합법 이민자의 영주권 자격 심사, 비자 연장 및 시민권 취득 심사 등 국내 이민 절차 전반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역할이다.   USCIS는 이번 채용 공고를 통해 최대 5만 달러의 서명 보너스, 재택근무 가능, 학위 요건 없음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서비스센터운영국(SCOPS)에는 최근까지 1만4021건, 현장운영국에는 8627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최인성 기자IS 온라인용 국토 수호관 채용 캠페인 국토 수호자

2025.10.13. 10:26

SNAP 식품보조금, 1인가구 고작 월 6불 올랐다

연방정부가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식품보조 프로그램(SNAP·구 푸드스탬프)의 2025-2026 회계연도 생활비 조정(COLA)이 10월 1일부터 예정대로 시행됐다.   SNAP은 저소득 개인이나 가정이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연방 프로그램으로, 매년 10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급여액이 조정된다. 그러나 올해 인상 폭은 식료품 물가 상승률(3%)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새 기준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월 최대 수당은 298달러(기존 292달러), 4인 가구는 994달러(기존 975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4인 가족 기준 월 19달러(1.9%) 인상에 그쳤다.   하와이, 알래스카, 괌, 버진아일랜드 등 물가가 높은 지역은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알래스카 일부 농촌 지역의 4인 가구는 최대 1995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와이와 버진아일랜드의 SNAP 수급 가구는 올해 인상분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4인 가구 기준 각각 월 34달러와 24달러씩 감소했다.   SNAP 수당은 소득과 자산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1인 월 소득 1696달러 이하, 4인 가구 3483달러 이하일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근로 여부, 이민 신분, 연령, 장애 여부 등도 수혜 자격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조정은 실질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저소득층의 식료품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식품보조금 온라인용 snap 식품보조금 가구 기준 가구별 최대

2025.10.13. 10:25

이번주 남가주에 폭풍…화요일 집중 호우 예상

남가주에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가 예보됐다.   국립기상대(NWS)는 “이번 주 초부터 남가주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일부 도로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4일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LA와 벤투라카운티에는 0.5~1.5인치, 산악지역에는 최대 3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샌루이스오비스포와 샌타바버라카운티는 1~2인치, 산간에는 최대 4인치의 강우량이 예보됐다.   국립기상대 측은 “이 시기치고는 이례적으로 깊은 저기압이 형성됐다”며 “기온이 낮고 폭풍 강도가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화재 피해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토사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둥·번개 동반 확률은 10~20% 수준이며, 강풍이나 토네이도 발생 위험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됐다. 남서풍은 초속 20~40마일로 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일부 저지대 도로에서는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신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온라인용 이번주 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폭풍 강도

2025.10.13. 10:24

LA 전 교육감 오스틴 뷰트너, LA시장 도전

LA통합교육구(LAUSD) 전 교육감이자 투자은행가 출신인 오스틴 뷰트너(65)가 내년 LA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는 캐런 배스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4~5명의 도전자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뷰트너는 2018~2021년까지 LAUSD를 이끌었으며, 과거 LA 부시장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배스 시장의 범죄 대응과 개발 정책을 비판하는 가운데,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팔리세이즈 화재 대응을 강하게 지적했다. 뷰트너의 자택도 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고, 그의 장모의 주택은 완전히 소실됐다.   LA소방국(LAFD)이 발표한 사후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 대응 과정에서 통신 장애, 미숙한 지휘, 인력 부족, 소방관 재소집 절차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뷰트너는 “깨진 소화전, 작동하지 않는 저수지, 미리 배치되지 않은 소방차량 등은 리더십의 실패”라며 “최종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최인성 기자온라인용 교육감 교육감 오스틴 la시장 도전 내년 la시장

2025.10.13. 10:22

셧다운 장기화로 공무원 해고 돌입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열흘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공무원 해고 절차에 돌입했다.     셧다운의 원인이 된 임시예산안 처리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좀처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무원 해고'를 빌미로 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인력 감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셧다운 시작 전부터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아닌 부처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셧다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인력 감축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공무원 노조인 전국공무원연맹(AFGE)이 셧다운 직전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고, 이 답변서에는 "보건복지부·재무부 등에서 4100명 넘는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스티븐 빌리 OMB 선임보좌관은 "보건복지부 직원 1100~1200명, 재무부 1446명, 교육부 446명에게 인력 감축 통보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상무부 315명, 에너지부 187명, 주택도시개발부(HUD) 442명, 국토안보부(DHS) 176명 등도 감축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산 중단 관련 상황이 유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숫자는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공무원연맹은 이에 대해 "연방 공무원들은 지도자들의 정치적 및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희생양으로 이용되는 것에 지쳤다"며 "이제 의회는 할 일을 하고 셧다운을 즉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부(전 국방부)에 "군인 급여 지급은 계속되게 하라"고 지시했다.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 때문에 미군이 오는 15일 받아야 하는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셧다운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 권한을 활용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에 군인들이 급여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모든 자금을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은 예산 규모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을 처리해 일단 정부 운영을 정상화한 후 쟁점 현안을 협상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임시예산안에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등을 넣자고 요구하며 양당 간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셧다운 기간에 정부는 공무원에 급여를 지급할 예산이 없기 때문에 안보, 안전 등 필수 업무를 하는 공무원은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해야 하며, 나머지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이 된다. 윤지혜 기자온라인용 셧다운 셧다운 장기화 연방정부 셧다운 백악관 공무원

2025.10.13. 10:22

메릴랜드서 한인추정 11세 여학생, 스쿨버스에 치여 사망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11세 여학생이 스쿨버스에 치여 숨졌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3시 13분쯤 애스펀힐 록빌 지역에서 발생했다. 얼 B. 우드중학교에 재학 중인 서머 임(Summer Lim·11·사진) 양이 하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바우어드라이브에서 러셋로드로 우회전하던 스쿨버스에 치였다. 임 양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학생들이 타고 있었으나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과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임 양은 미술과 독서를 좋아하고 모험심이 강한 아이로 알려졌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밝고 용감한 성격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집에서는 여동생과 남동생을 돌보는 맏이였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역 주민들은 현장 교차로에 꽃과 인형, 손편지를 놓으며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0일과 11일 록빌 소재 매너우즈교회(Church of Christ at Manor Woods)에서는 수십 명이 참석한 추도 예배와 촛불집회가 열렸다.  마크 루이스 부목사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였다”며 “한 아이의 죽음을 감당하기 어렵지만, 공동체가 함께 울고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디 슬랫코프 얼 B. 우드중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모두의 가슴이 찢어진다”며 “학생과 가족, 교직원 모두를 위해 심리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양의 지인들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장례비 마련을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게시된 글에는 “서머는 그림을 좋아하고 책을 즐겨 읽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긴 아이였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이 이 슬픔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강한길 기자온라인용 메릴랜드 여학생 스쿨버스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몽고메리카운티 경찰

2025.10.13. 10:20

썸네일

한인 업주 추정 리커스토어서 5000만불 잭팟 복권 나와

남가주 웨스트레이크빌리지의 한 리커스토어에서 5000만 달러짜리 ‘잭팟’ 복권이 판매됐다.    이 가게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업주 미미 손(Mimi Shon)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과거에도 1000만 달러 당첨 복권을 판매한 이력이 있다.   가주복권국은 지난 11일 실시된 수퍼로토 플러스 추첨에서 1등 당첨 티켓이 웨스트레이크빌리지의 ‘빌리지 스피리츠 숍(Village Spirits Shoppe)’에서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당첨번호는 3, 13, 27, 32, 39, 그리고 메가번호 4다. 당첨금은 18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당첨 확률은 약 4141만 분의 1이다.   이 매장은 손 씨 가족이 30년 넘게 운영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지역 매체 ‘더 에이콘’에 따르면, 2021년에도 1000만 달러 ‘얼티밋 밀리언스(Ultimate Millions)’ 스크래처 복권이 이곳에서 판매됐다.   한편, ‘수퍼로토 플러스’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45분 이후 추첨이 진행된다. 강한길 기자온라인용 한인 복권 판매 한인 업주 당첨 복권

2025.10.13. 10:19

썸네일

“학대 신고 수차례…당국 외면”

지난 5월 워싱턴주에서 5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 아버지 사건과 관련해〈본지 6월 2일자 A-3면〉, 숨진 한수진 양(5)의 유가족이 주정부를 상대로 책임을 묻고 나섰다.   관련기사 워싱턴주 한인 남성 5세 딸 살해 혐의 체포 수사 당국이 ‘살인’으로 규정한 이번 사건은 부모의 학대를 반복적으로 방치한 아동보호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며 논란이 되고 있다.   킹5뉴스는 한양의 유가족이 워싱턴주 아동복지국(CPS)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유가족 측 변호인 로렌 코크런은 “3년에 걸친 학대 정황이 여러 차례 신고됐지만, CPS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이번 죽음은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2022년 교사, 2023년 친척, 그리고 2025년 학교 상담사가 아동 학대를 의심해 CPS에 신고했지만, 기관은 현장 조사를 하지 않았다. 코크런 변호사는 “CPS는 이 가정에 대한 신고를 알고도 방치했다”며 “국가는 취약 아동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양은 지난 5월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아버지 한우진(29) 씨가 금속 컵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팔을 끈으로 묶은 채 수시간 동안 방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시 결과 사인은 다발성 둔기 손상과 탈수로 인한 순환 장애였다.   한씨는 현재 학대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말을 듣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문서에는 한씨가 과거 ‘대나무 막대기’로 아이를 때렸다는 신고 후 “막대기로 때리지 말라”는 주의를 받은 사실도 기록돼 있었다.   한편, 워싱턴주 아동·청소년가족국(DCYF)은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온라인용 아버지 한인 아버지 아버지 한우진 워싱턴주 아동복지국

2025.10.12. 19:36

한인 사회 최대 킴보 장학금 시상식

미주 한인 사회 최대 규모 장학금인 킴보 장학생 2025년 시상식이 미주중앙일보와 킴보장학재단 공동 주최로 1일 LA 한인타운 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킴보 장학생 행사에서는 한인 학생 등 213명에게 1인당 2500달러씩, 총 53만25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킴보장학재단은 1987년 고 김건용 장로가 설립했다.  김상진 기자온라인용 시상식 장학금 시상식 한인 사회 장학생 행사

2025.08.01. 20:58

썸네일

'산불 피해' 자영업자 2만5000불, 직원 2000불 지원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산불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금 신청을 돕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LA카운티 정부는 자영업자에게 최대 2만5000달러, 근로자에게는 최대 2000달러를 지원한다. 신청서 작성 및 지원금 관련 정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LA 한인회 신청서 작성 지원 일정: 2월 13일(목), 14일(금), 오후 1~5시 사이  장소: LA 한인회관  주차: Koreatown Plaza 주차 후 주차 티켓 지참 시 무료 주차 제공  문의: LA 한인회 사무국 ([email protected]ㆍ323-732-0700ㆍ213-999-4932)   ▶스몰비즈니스 구호 기금(Small Business Relief Fund) 이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본 스몰비즈니스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 -완전 전소 지역: 2만5000달러 -부분 전소 지역: 2만 달러 -매출 손실: 1만5000달러 -자영업자 및 비영리단체: 매출 감소 + 장비 손실 5000달러/ 매출 감소 2000 달러   ◇지원 자격 -산불 피해 지역, 대피 명령 지역, 대피 준비 지역 내 위치한 사업체 -연 매출 600만 달러 이하, 직원 100명 이하 -LA 카운티 내에서 사업을 지속해야 함 -구비 서류: 최근 세금 보고서 / IRS 941서 (분기별 고용주 세금 신고서) / 신청자 신분증 및 소셜 번호   ▶노동자 구호 기금 (Worker Relief Fund) 이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지역에서 근무하던 개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며, 선정될 경우 최대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 -산불 피해 지역 내 사업장에서 근무했던 직원 또는 자영업자 -LA 카운티 거주 18세 이상 -산불로 인한 소득 감소 (직장 폐쇄, 근무 시간 단축 등) -신분 제한 없음   ◇구비 서류: -정부 발행 신분증 -LA 카운티 거주 증명 (유틸리티 빌, 리스 계약서 등) -근무 증명서류 (급여 명세서, 인보이스 등) -회사 운영 중단 증명 (FEMA 편지, 대피 명령서 등)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온라인용 자영업자 지원 la카운티 지원금 신청 자영업자 최대

2025.02.10. 15:09

썸네일

[알림] 한인사회와 미래세대 정체성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2025년 신년 기획으로 12월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미주한인 정체성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미 동남부 전역에 K팝, K푸드 등 다양한 ‘K’ 문화의 확산이 거듭되는 가운데, 차세대 한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자랑스러운 K'부터 주요 한인 단체에 대한 평가까지 미주 한인커뮤니티와 미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구합니다.  한인 독자와 자녀분들의 적극적인 설문 참여와 독려를 요청드리며, 이번 기획을 통해 이민 1세대와 차세대간의 이해를 더욱 넓히고 향후 한인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설문조사 참여=https://forms.gle/BaLEjiGFaqnZZYKcA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설문조사 온라인용 설문조사 안내 설문조사 참여 애틀랜타 중앙일보

2024.12.04. 14:53

LAPD 차기국장 후보 카란자 기밀 부정 열람 혐의로 피소

LA경찰국(LAPD) 차기 국장 후보로 거론되는 릴리안 카란자(사진) 커멘더가 기밀 자료 열람을 위해 허위 신원을 사용한 혐의로 피소됐다.     7일 마이뉴스LA닷컴에 따르면 LA경찰노조(LAPPL)가 LAPD 센트럴 지부를 이끄는 카란자 커멘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APPL은 회원들만 열람이 가능한 이메일과 커뮤니케이션, 설문조사에 카란자 커멘더가 본인을 루테넌트로 신원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노조는 “지난 2016~2024년까지 카란자 커멘더는 기밀 이메일 141개 중 49개를 열었다”며 “카란자 커멘더는 본인이 해당 이메일들을 받거나 볼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란자 커맨더는 33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문화원 등이 주최한 한국역사ㆍ문화 워크숍에도 참석하는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윌셔와 77가, 밴나이스 경찰서 등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7월 LAPD 센트럴 지부 오퍼레이션 부서를 책임지는 어시스턴트 커맨딩 오피서로 부임했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용 차기국장 차기국장 후보자 lapd차기국장 후보 피소 la경찰국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8.09. 16:53

썸네일

이민사 기록 지켜야 한인 존재 미국사에 선다

당시 초기 이민자들은 묘비로라도 뿌리를 기록했다.   그 어렵던 시절에도 기록하지 않으면 역사의 부평초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명(碑銘)을 찾아다닌 이유다.   당시 지역 신문도 첫 한인 이민단을 태운 갤릭호가 호놀룰루에 도착한 날의 기록을 남겼다.   1903년 1월 13일 자 ‘더 하와이안 스타(The Hawaiian Star)’ 1면 기사다. 큰 제목(Koreans Arriving) 밑에 이런 부제가 달렸다.   ‘One hundred and Two Subjects of the Hermit Kingdom Reach Here to Try Their Luck at Plantation Labor(은둔의 왕국에서 온 102명이 농장 노동에 도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120년 전만 해도 그들은 은둔의 나라에서 온 이방인으로 여겨졌다.     하와이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은 “한인들이 초기 이민사에 무관심해서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박 회장은 “내가 1970년대에 100불 들고 이민을 왔을 때도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이가 많았는데 지금은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며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등의 역사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도 엄연히 미국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미주 한인 인구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존재감은 과거와 달라졌다. 단, 뿌리를 알아야 ‘우리’를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는 “70~80년대 김포공항에서 이민 가던 광경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한 목사는 “그때만 해도 공항에서 울고불고했는데 하물며 아무것도 없던 1900년대 초반 그 시절 이민자의 심경이 어떠했겠는가”라며 “그들이 이역만리 땅에서 개척자 정신으로 살며 한인 이민사의 초석을 다졌기 때문에 오늘의 한인 사회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는 일은 단순히 추모를 넘어 한인사회의 위상을 미국 사회에 각인시키는 일이다. 역사를 계승한다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해외 최초의 한인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이를 위해 역사 편찬 사역부(담당 신찬재 권사)까지 두고 있다. 초기 이민사를 정리한 책(알로하 하와이 120년을 걷다)은 인쇄 과정에 있다. 하와이 곳곳의 초기 이민자의 자취를 코스로 개발해 내년부터는 역사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진영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 한인 이민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과 ‘하와이 연가’ 등을 제작했다.   이 감독은 “초기 이민자의 후손 중에는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원장, 해리 김 전 하와이 시장 등 각 분야에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미국 사회에 공헌한 한인이 너무나 많다”며 “뿌리를 안다는 건 이민자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때로는 어디에도 속하기 어려운 경계인(境界人)과 같은 삶을 사는 게 이민자다. 한인 2~3세들이 언어를 잊어도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이유다. 초기 이민자가 살았던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더 많았을 터다.   그런 시대적 배경 가운데 한인 초기 이민자들은 모국까지 가슴에 품고 살았다. 이역만리 땅에서 월 20달러도 안 되는 봉급을 쪼개고 또 쪼개서 한국의 독립운동 자금까지 모았다.   호놀룰루총영사관 이서영 총영사는 “하와이 초기 이민자들은 해방이 될 때까지 독립자금의 2/3 정도를 조달했는데 그들이 아니었다면 독립운동의 역사도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와이의 한인 이민사는 곧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 건국 역사, 전 세계 재외 동포의 이민 역사로까지 연결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역사의 흔적은 의식하지 못해도 늘 주변에 있다. 일례로 초기 이민자들의 유산 중 하나가 교회다. 이민 교회는 그동안 종교 기관 이상의 역할을 했다.   힐로연합감리교회 이말용 은퇴 목사는 “심지어 힐로 지역에는 미국 교회 통틀어서 감리교회 자체가 없었는데 한인들이 와서 감리교회를 처음 세운 것”이라며 “우리가 미국 기독교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이민 교회가 미국에 미친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잊히지 않으려면 더 선명하게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남은 자들의 몫이다. 뿌리가 있다는 건 곧 자부심이다. 관련기사 세월 견딘 비석엔 절절한 한글 "아부지" 묻힐 땅도 없던 그들, 묘비는 삶의 기록이었다 오아후=장열 기자ㆍ사진=김상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온라인용 한인 이민사 이민사 기록 초기 이민사

2023.12.28. 20:57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