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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총' 현장사용 확대

LA경찰국(LAPD)이 원격 구속 장치인 일명 ‘볼라랩(BolaWrap)’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볼라랩은 총알 대신 방탄 소재 끈이 발사돼 상대방을 감아서 제압하는 비살상 무기다.   LAPD는 지난 2019년부터 경찰을 대상으로 해당 장비를 테스트해왔고 최근 1년간 파일럿 시행을 거쳤다. 당국은 “앞으로 볼라랩을 메트로 버스와 전철을 순찰하는 더 많은 경관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볼라랩은 끝에 고리가 달린 8피트 길이의 케블러 로프(Kevlar rope)가 옷에 부착돼 용의자의 다리나 몸통을 감싸면서 도망칠 수 없도록 만든다. 최대 10~26피트 거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격 수갑’으로도 불린다.     볼라랩을 생산하는 회사 ‘랩(Wrap)’은 “볼라랩이 경찰에게 총이나 테이저건 대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무기로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 측은 볼라랩이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긁힌 자국은 보고됐지만, 입원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반면, 무기 전문가인 티모시 윌리엄스 전 LAPD 형사는 “랩에 달리 갈고리는 약간 비인간적으로 보인다”며 “또한 길이가 8피트인 만큼 버스나 전철 내에서 사용했을 때 다른 사람들을 때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수아 기자현장사용 올가미 현장사용 확대 티모시 윌리엄스 원격 수갑

2023.08.17. 21:06

스탠포드대서 흑인 비하 올가미 밧줄

스탠포드대 기숙사 부근에서 흑이 비하를 상징하는 올가미 밧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 측은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증오범죄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시작했다.     10일 KTLA에 따르면 올가미 밧줄은 스탠포드 교내 대학생 기숙사 밖 한 나무에 걸린 채 발견됐다.     이 사실을 접한 대학 경비담당자는 교직원과 학생에게 이메일을 보내 “교내에서 흑인 비하를 상징하는 올가미 밧줄 사용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스탠포드 대변인은 올가미 밧줄이 발견된 장소 주변의 감시카메라 녹화영상 존재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스탠포드 교내에서 올가미 밧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1년 이 대학 산책로 나무에서 올가미 밧줄 2개가 발견됐고, 2019년 여름학기 학생 기숙사 인근 나무에서도 올가미 밧줄이 발견됐다. 김형재 기자스탠포드대 올가미 올가미 밧줄 스탠포드대 기숙사 흑인 비하

2022.05.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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