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우크라 'AI 무기' 키웠다…UFORCE 올레그 로긴스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4년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장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른 국방 기술 혁신을 달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레그 로긴스키(사진) 유포스(UFORC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세션에 참석해 “방위산업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기술 혁신은 전장의 경험을 토대로 유례없는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특히 타격 능력에서 눈에 띄는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포스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국방 기술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핵심 경쟁력은 수만 번의 실전 임무를 통해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다. 유포스가 개발한 무인 수상정 ‘마구라(Magura)’는 흑해 작전에서 러시아 해군 함정 10여 척을 격침하는 성과를 올리며 무인 전력의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로긴스키 CEO는 “향후 10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군인 개개인에게 최첨단 ‘워리어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리어 플랫폼은 개인 전투 장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존 가능성과 전투 효율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보병 체계를 의미한다. 이날 세션에 함께한 전문가들도 우크라이나의 기술 발전에 주목했다.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은 “미국과 유럽 간 관계가 변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럽 정상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산 기술 성장은 유럽 국가들이 안보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준 기자우크라 올레그 우크라이나 군인 우크라이나 최초 기술 혁신
2026.05.07.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