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막(6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전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자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을 비롯해 미주 지역 한인 선수 6명의 활약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6일 오전 11시(서부시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된다.관계기사 8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92개국 2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116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미국은 23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보다 4명이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먼저 주목할 선수로는 여자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의 클로이 김(25)과 베아 김(19)이 있다. 두 선수 모두 남가주 출신으로 각각 토런스와 팔로스버디스에서 태어났다. 클로이 김은 4살, 베아 김은 6살 때 스노우보드를 타기 시작했으며, 한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맘모스산에서 훈련했다. 두 선수는 벤 위즈너 코치 지도를 받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여자 하프파이프 첫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서부시간) 코르티나담페초 인근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다. 베아 김은 올림픽 첫 출전이며, 클로이 김은 평창(2018년), 베이징(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무대에 오른다. 클로이 김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며 여자 스노우보드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오른다. 다만 지난달 초 스위스 훈련 중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입은 데다 한국의 최가온 선수도 급부상해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쇼트트랙에는 앤드루 허(24), 브랜든 김(24), 유니스 이(21)가 출전한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자란 앤드루 허는 7세 때 스케이트장을 찾았다가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의 권유로 입문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며, 지난해 11월 ISU 월드 투어 4차 대회 남자 500 금메달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브랜든 김은 첫 올림픽 출전이지만 ‘다크호스’로 꼽힌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자란 그는 지난해 9월 39.83초로 미국 남자 500 최고 기록을 13년 만에 경신했고,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5000 계주 4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 선수는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를 거쳐 스탠퍼드대에 진학했으며,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스 이는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워싱턴주 벨뷰 지역에서 자랐다. 4살 때 한국에서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다 6살에 쇼트트랙으로 전향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당시 17세로 미국 대표팀 최연소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미국에 12년 만의 여자 계주 은메달을 안겼다. 쇼트트랙 경기는 오는 10일 오전 1시 30분(서부시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흑 혼혈인 미스티크 로(31) 선수도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다. 로 선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퀸스대 입학 당시 허들 선수였으나 썰매 종목에 매료돼 전향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미국 스켈레톤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미 해병대 출신 한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로 선수는 13일 오전 7시(서부시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여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뒤, 15일 오전 9시 혼성 계주에 나선다. 스켈레톤 혼성 계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되는 종목으로, 남녀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편 밀라노 올림픽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경기는 NBC 또는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Peacock)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밀라노 동계올림픽 D-2 한인 선수 출전 선수들 최가온 선수 올림픽 금메달
2026.02.03. 20:05
100년 만에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하계올림픽이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은 동부시간 11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시작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양궁과 펜싱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사격(금메달 3개)과 태권도(금 2개)가 힘을 보태 팀코리아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 선수가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인상과 합계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박혜정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혜정은 예상대로 은메달을 땄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최강’ 중국 리원원 선수와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목표로 했던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은 중학교 3학년 때 일기장에 적었던 것처럼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메달 확정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혜정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약 4개월 동안 꾹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8년 동안 암과 싸운 어머니가 이번 올림픽 때까지만 버텨주시길 바랐으나, 결국 고인은 딸의 올림픽 메달 획득 순간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박혜정은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나를 지금 꼭 안아주셨을 텐데, 오늘 경기 중에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다”며 “한국에 가서 어머니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날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성승민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성승민은 이날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부 결승에서 1441점을 따내 1461점의 미첼레 구야시(헝가리), 1452점의 엘로디 클루벨(프랑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한체육회는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참가한 이번 대회의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으나, 우리 선수단은 기대를 뛰어넘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윤지혜 기자파리올림픽 폐막식 한국 선수단 올림픽 금메달 파리 올림픽
2024.08.11. 17:43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셔틀콕 여제’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8강전(3일)이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의 준결승전(4일)과 달리, 결승전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일방적 승리로 마무리했다. 〈관계기사 2면〉 관련기사 배드민턴 금·사격 은…종합 6위로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우승은 남녀를 합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단식의 방수현에 이어 두 번째다. 올림픽 금메달도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이다. 배드민턴이 19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의 7번째 금메달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3년 뒤엔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금메달을 확정한 직후 감격한 안세영은 코트에 엎드렸다가 일어서 관중석을 향해 포효했다. 한국은 전날까지 양궁 5개, 사격 3개, 펜싱 2개를 합쳐 이른바 ‘활·총·칼’ 종목에서만 금메달 10개를 합작했다가 이날 처음으로 ‘활·총·칼’이 아닌 라켓 종목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안세영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대표팀에 대한 비판 발언을 했다.셔틀콕 안세영 셔틀콕 여제 안세영 28년 올림픽 금메달
2024.08.05. 20:52
애너하임의 30대 남성이 올림픽 금메달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애너하임 경찰국은 강도, 신분도용, 규제 약물 감옥 반입 등의 혐의로 조던 페르난데스(31)가 기소돼 오는 15일 법정에 출두 할 예정이다. 보석금 없이 수감된 페르난데스는 혐의를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서 미국 배구팀 대표로 출전해 우승한 조딘 폴터는 지난달 25일 오렌지시 이스트 링컨 애비뉴 1500블록에 주차했던 차량서 당시 받았던 금메달 등을 도난당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페르난데스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으나 금메달은 회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메달 반환에 1000달러의 보상금을 내걸고 제보(714-765-7900)를 기다리고 있다. 박낙희 기자애너하임 올림픽 올림픽 금메달 애너하임 경찰국 남성 기소
2022.06.12.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