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개인 소득세를 대폭 축소하는 두 개의 법안이 12일 주 상원을 통과했다. 첫 번째 법안(SB 476)은 표준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부부 합산 신고에 대해서는 첫 10만달러, 독신·세대주·부부 별도 신고자일 경우 첫 5만달러를 공제해준다. 법안은 또 올해 소득세율을 5.19%에서 4.99%로 인하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1월에 제안한 예산안과 동일한 내용이다. 상원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표준공제를 이같이 확대하면 2027 회계연도에 약 30억달러 세수가 감소하고, 그 다음 해에는 약 60억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세금 감면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 측은 “주 예산에 수십억 달러의 구멍을 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측은 세수 결손을 보완할 재원으로 데이터센터, 보험사, 의료장비 등에 대한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축소해 약 28억 달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부족분은 추가 세제 혜택 축소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버트 존스 부지사가 추진 중인 개인 소득세 단계적 폐지 계획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존스 부지사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 2032년까지 개인 소득세 완전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함께 통과된 또 다른 법안(SB 477)은 첫 번째 법안보다는 완화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표준공제 한도를 부부 공동 신고일 경우 2만4000달러에서 3만2000달러로, 독신·세대주·부부 별도 신고일 경우 1만2000달러에서 1만6000달러로 올린다. 또 소득세율을 올해 4.99%, 내년 4.49%, 2028년 3.99%로 내리는 일정을 제시했다. 두 법안 모두 공화, 민주 당파적 표결로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에서는 두 법안을 둘러싸고 더욱 많은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 기자소득세 첫걸음 올해 소득세율 개인 소득세 소득세 큰폭
2026.02.13. 14:53
10억불 규모 소득세 환급법안 통과 올 소득세율도 0.2%p 내린 5.19%로 조지아주 의회 2025년 정기회기가 6일 ‘크로스오버 데이’를 맞았다. 이날까지 상·하원 중 한 곳이라도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10억달러 규모 소득세 환급법안은 일찌감치 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이날 상원에서 막판 통과돼 주지사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주 상원은 6일 켐프 주지사가 제출한 예산 수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에는 작년 9월 동남부 전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 피해 지원금 8억달러 추가 지출과 주민 소득세 환급을 위한 10억달러 등의 지출 내역이 포함됐다. 주 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에 따라 작년 소득세를 신고한 주민들은 최대 500달러의 세금을 환급받는다. 납세자 유형별 최대 환급액은 1인 독신가구의 경우 250달러, 세대주 375달러, 부부 합산 500달러로 정해졌다. 아울러 상원은 올해 소득세율을 전년 5.39%에서 0.2% 낮춰 5.19%로 인하하는 법안도 가결했다. 하향 조정된 소득세율은 지난 1월 1일자부터 소급적용된다. 이로 인한 주정부 세수는 약 1억 4900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AP통신은 "연봉 4만 4000달러를 버는 1인 가구 기준 30달러를 아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주정부는 매년 0.1%씩 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춰 2028년 4.99%를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지만 주정부 재정 흑자가 지속되면서 세율 인하폭을 0.2%로 더 올렸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소득세 조지아 소득세 소득세 환급 올해 소득세율
2025.03.06.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