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한인타운 활성화 위해 뛸 터” OC부에나파크 K타운번영회

“오렌지카운티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한검 OC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번영회(이하 번영회) 회장은 올해 한인타운 번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운 번영이 반드시 경제적인 발전만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인타운의 상징을 잘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조 회장은 오는 4월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있는 OC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참전비) 앞에서 한국전 당시 희생한 미군 용사를 기리는 백일장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3만6591명의 미군이 먼 한국 땅에서 목숨을 바쳤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이런 점을 후세에 일깨우는 것은 한인타운의 무형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올드 타이머들의 친목 모임 OC백인회의 회장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올해 다양한 사회봉사에 나설 백인회와 사업에 따라 힘을 합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562-922-037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타운 활성화 한인타운 활성화 오렌지카운티 한인타운 올해 한인타운

2025.01.13. 19:00

썸네일

절도범들 한인타운 약국 노린다…올해 12곳서 36건 피해 신고

올해 LA한인타운과 인근에서 최소 12곳의 약국이 범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같은 약국이 8번이나 털리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본지는 LA경찰국(LAPD) 범죄통계에서 지난 5월 14일까지 ‘약국’에서 발생한 사건을 취합했다. 그 결과, 한인타운 관할지서인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는 올해 총 36건이 발생했다. 이는 21개 LAPD 지서 중 4번째로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은 대부분 절도였다. 특히 물건을 슬쩍 도둑질하는 ‘들치기(shoplifting)’가 17건, 영업이 끝난 약국의 유리창 깨는 등 강제로 침입해 절도하는 ‘침입절도(burglary)’가 9건 등 전체 70% 이상을 차지했다.   주소로 분류한 결과 피해 장소는 총 12곳이었다. 이는 한 곳에서 여러 차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타운 남쪽인 버몬트 애비뉴와 워싱턴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서 지난 4개월간 8번의 들치기가 발생했다. 해당 주소 인근에는 약국 ‘라이트에이드’가 위치하고 있다.   또 타운의 윌셔 불러바드와 세라노 애비뉴(3700 Wilshire Blvd) 인근에서도 같은 기간 7차례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주소 인근에는 CVS 약국과 랄프스마켓 내 약국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남체인 쇼핑몰내 약국(2700 W Olympic Blvd)에서도 2건의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한인타운 약국 범죄 피해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월까지 4개월간 범죄 피해를 집계했을 때 지난 2014년 22건을 기록한 뒤 30건이 넘는 해는 2017년(31건), 2018년(31건), 2022년(32건), 2023년(33건)이었다. 올해 최고치인 36건을 기록했다.   LA시 전역에서도 약국을 타깃으로 한 절도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LA 지역 약국 최소 7곳을 턴 연쇄 강도 일당 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들이 중독성이 강한 프로메타진-코데인 기침 시럽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약국이 절도범들의 타깃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가의 마약성 약품들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피해를 보기 쉽다.   가주한인약사회 마틴 김 회장은 “우리 협회에 가입된 약국 중에서도 4곳이 절도 피해를 봤다”며 “예전에는 회의하면 이런 주제가 대두되지 않았는데 작년 가을부터 화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방전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마약성 약품들을 훔쳐 암시장에서 판매한다”며 “모르핀이나 옥시코돈 등은 8온스에 400달러씩 하는데 요즘엔 더 올랐다. 값도 많이 나가니 그런 절도 범죄가 더 기승을 부린다”고 우려했다.   약국들 입장에서는 범죄 피해를 두 번 이상 당할 경우 보험 커버도 어려워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그는 “우범지역에 있는 약국들은 그런 의미에서 피해가 더 크다”며 “최근 한인 약국들은 셔터 롤업을 설치하거나 강화유리를 교체하고 벽도 한 겹 더 붙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절도범 올해 la한인타운 올해 한인타운 결과 한인타운

2024.05.21. 21:4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