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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 현장서 캐나다인 숨진 채 발견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캐나다 시민권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니타 아난드 외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난드 장관은 이란 사람들의 평화적인 목소리를 억압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정권의 행태를 규탄하며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란 정권은 자국민의 요구를 묵살하며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방 외무부는 이란 당국이 자국민을 박해하고 임의로 체포하며 위협하는 강압적인 방식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혈 사태는 약 2주 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2,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피해 규모는 1979년 이슬람 혁명 당시의 폭력 사태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통신망이 대부분 차단되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란 정부는 공식적인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연방 외무부는 이란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즉시 현지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현재 많은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으나 아르메니아와 튀르키예를 잇는 육로 국경은 여전히 열려 있다. 캐나다 여권 소지자는 이들 국가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현재 이란에는 3,054명의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등록되어 있다.   중동 지역의 안보 상태가 불안해지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등급도 격상됐다. 연방 정부는 이스라엘 내 상태를 예측하기 어렵고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비필수적인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중동 전역에서 적대 행위가 예고 없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6월 이스라엘군이 이란 내 핵시설을 공습하고 이란이 미사일로 보복하는 등 두 국가 사이의 갈등이 매우 깊어진 상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캐나다인 반정부 반정부 시위 캐나다 시민권자 외무부 장관

2026.0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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