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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 7월부터 평균 5% 또 인상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요금이 올해 여름부터 다시 오른다.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26일, 7월 1일부터 평균 5% 요금 인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34년까지 이어지는 트랜스링크의 10개년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해 요금을 4% 올린 데 이어 다시 가격을 상향하면서 이용객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팬데믹 운영 지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요금 인상 폭을 연평균 2.3%로 제한했으나, 관련 협약이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요금 현실화에 나섰다.   세부 인상안을 보면 1존 성인 월 정기권 가격은 현재 111.60달러에서 117.20달러로 5.60달러 오른다. 현금으로 결제하는 1존 성인 편도 요금은 3.50달러로 조정하며, 컴패스 카드 충전액을 사용하는 경우 2.85달러를 내야 한다. 현금 결제 시 편도 요금은 성인 기준 10~25센트, 할인 대상자는 5~10센트 오른다. 컴패스 카드를 이용한 편도 결제는 성인 15~30센트, 할인 대상자는 5~10센트 인상한다. 월 정기권은 성인 기준으로 5.60달러에서 10.10달러까지 오르며 할인 정기권은 3.15달러 인상한다. 요금 체계 변화는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열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밴쿠버 국제공항이 있는 시아일랜드에서 밴쿠버나 리치먼드로 이동할 때 내는 공항 추가 요금이 2010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오른다. 기존 5달러였던 요금은 30% 올라 6.50달러가 된다. 다만 월 정기권이나 일일권, 유패스 이용자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요금은 주로 관광객이나 일회성 이용객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링크는 운영비 상승과 이용객 증가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추가 수익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하고, 누적된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도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정부는 2027년까지 운영비를 지원하고, 2028년부터는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요금이 크게 오른 이후인 2027년부터는 인상 폭이 연평균 2%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컴패스 카드 할인 체계를 정리해 충전 금액으로 결제할 경우 현금보다 15% 저렴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할인 요금은 성인 기준보다 20% 낮게, 할인 정기권은 성인 1존 기준보다 40%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대중교통 요금 요금 인상 편도 요금 요금 체계

2026.03.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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