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다오나 델리’에서 한인 종업원 최승철(67)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킴몬드 사이러스(39·사진)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10일 뉴욕포스트·ABC7·NY1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에 의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는 이날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두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측 증인에 따르면 용의자는 오후 11시30분경 현장에 있던 증인에게 총기를 겨누고 현금을 요구했으며 증인이 요구를 들어주자 최씨가 있던 카운터로 향했다. 최씨는 요구에 불응했고, 증인은 재빨리 매장에서 빠져나왔지만 총성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 3일 다오나 델리에서 최씨에게 총격을 가한 살인 혐의와 함께 브루클린·브롱스에 있는 델리·보데가에서 종업원들을 총으로 위협해 현금과 담배 등 상품을 강탈한 혐의를 묻고 있으며 용의자가 범죄에 사용한 총기와 도주에 활용한 스쿠터, 착용했던 방호복 등을 증거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용의자에게 1급 살인 혐의 외에도 강도 혐의 등을 물어 기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용의자를 보석금 없이 구금했으며, 용의자는 오는 15일 법원에 다시 출두하게 된다. 심종민 기자용의자 델리 용의자 무죄 델리 한인 한인 종업원
2023.03.10. 20:37
지난달 뉴욕 지하철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지하철에서 33발의 총을 발사한 뒤 체포된 프랭크 제임스(62)가 이날 뉴욕 동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대중교통에 대한 테러 공격과 총기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몸 상태에 대한 판사의 질문에 “좋다”라고 답한 그는 재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고, 피고의 권리와 혐의 내용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제임스의 범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지난달 12일 오전 출근 시간에 뉴욕 지하철 N 노선 열차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9㎜ 총탄 33발을 발사했다. 10명의 승객이 제임스가 쏜 총에 맞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19명이 다쳤다.지하철 용의자 뉴욕 지하철 용의자 무죄 무차별 총격사건
2022.05.13.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