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로 하나되다…13인 다국적 작가 그룹전
LA한인타운 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그룹전 ‘우리(Woori: United by Art)’를 개최한다. 전시를 기획한 손성희 큐레이터는 “‘우리(Woori)’는 한국어로 ‘우리’를 의미하며, 개인을 넘어 공동의 정체성과 유대감을 담고 있다”며 “그런 ‘우리’의 정신을 예술로 구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추상과 개념 미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는 카를로스 벨트란 아리체가, 에바 칼리니, 레지나 헤로드, 써니 H. 김, 프란체스카 라란느, 폴 아트 리, 메리 리틀, 칼 페티옹, 스네자나 페트로비치, 맥스 프레스닐, 손성희, 호아킨 스테이시, 마리 티보 등 총 13명이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시각적 언어를 통해 ‘우리’라는 개념을 재해석한다. 추상적 표현부터 설치, 회화, 혼합 매체까지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하며 복잡한 시대 속에서도 예술이 연결의 매개체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K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인타운을 비롯한 다문화 커뮤니티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리셉션은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주소:1125 S. Crenshaw Blvd. LA ▶문의:(323)272-3399다국적 그룹전 우리 예술 다국적 작가 추상과 개념
2025.11.0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