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4종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NACTOY 내년 1월 우승차 발표
북미 자동차 업계의 권위 있는 상인 ‘북미 올해의 차(NACTOY)’의 2026년도 후보 명단에 한국차 브랜드 차량 4종이 포함됐다. NACTOY 심사위원단의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북미에서 판매되는 세단, 트럭, 유틸리티 차량 등 총 세 부문 가운데 세단 부문에서 기아 K4 해치백, 유틸리티 차량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V70과 현대 팰리세이드, 전기차(EV) 아이오닉9이 후보에 올랐다. NACTOY 측은 디자인, 안전성, 사용자 경험, 가치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고 있다. 향후 비교 시승과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와 수상 차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체 명단 중에는 세단 부문 아우디 A5, 메르세데스-벤츠 CLA, 닛산 센트라, 혼다 프렐류드 등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으며, 유틸리티 부문에는 아우디 Q5, 아큐라 ADX, 도요타 RAV4 하이브리드, 복스왜건 티구안 등이 선정됐다. 후보 차들은 내달 말 열리는 주행 평가 행사에서 심사 과정을 거친 뒤, 11월 LA 오토쇼에서 부문별 최종 후보 3대가 발표된다.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 14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NACTOY는 자동차 저널리즘, 디자인,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10만 달러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SAE 재단을 통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6~2027년 학기부터 시행되며, 관련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기금은 심사위원단 내 특별위원회와 디트로이트 오토쇼 측이 마련했으며, 국제 자동차 공학 기구인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인터내셔널)가 관리한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우승차 북미 자동차 후보 명단 한국차 브랜드
2025.09.23.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