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쳐도 내일 소인…우체국 당일 보장 중단
연방우정국(USPS)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우편물 ‘당일 소인(same-day postmark)’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USPS는 최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된 우편물이라도 집하장으로 운송되는 과정이 당일이 아닐 수 있어서 소인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거리 우체통이나 우체국 내 수거함에 넣은 우편물 역시 당일 소인이 보장되지 않는다. 당일 소인이 필요한 경우 이용자는 우체국 창구에서 직접 소인을 요청해야 한다. USPS측은 “소인은 대부분 기계로 처리되고, 날짜는 우편물이 처리시설에 도착한 날 기준”이라며 “소인은 내부 업무용으로 발송 증명 서비스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명확한 발송 증명이 필요한 경우 ‘우편물 접수 증명서(Certificate of Mailing)’나 ‘등기·등록 우편(Certified/Registered Mail)’을 이용해야 한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당일 소인은 국세청(IRS) 세금보고, 유권자 우편 투표용지, 공과금 납부 등 정부기관·유틸리티 업체가 마감일 준수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폭넓게 쓰여 왔다. 마감일까지 소인이 찍히지 않을 경우 연체료 부과나 무효 처리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USPS는 높은 처리비용과 감소한 우편 물량으로 적자를 겪는 가운데 10개년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우체국-집하장 간 운송 차량 운행 축소 등이 포함됐으며, 적자 규모는 2년 연속 90~9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소인 보장 우편물 소인 우편 소인 소인 여부
2026.01.11.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