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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지난 7월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억5천만달러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지원금의 용도는 대부분 비살상용 무기 지원이었다.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결정이었다.     서방세계들이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서방세계 지원정책도 거의 대부분 무기 지원이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목격한 전쟁의 참상을 전하며 민간인 피해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전쟁 와중에도 천진난만하던 어린이들의 해맑은 표정과 눈빛이 아른거렸다고 한다.   전쟁 희생자중에는 어린이와 여자들이 가장 두드러진다.   대한민국도 6.25전쟁 중 부모 잃은 고아들이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이 발생해 미국 및 유럽으로 대거 입양된 기록이 있다. 한국 돈 15,000원(미화 약13달러)이면 우크라이나 어린이 한명이 한달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후원할 수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독교계의 거장이신 김장환 목사님(극동방송 이사장)께 직접 전화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식량 돕기 모금을 부탁하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뜻에 동참해 극동방송사에서는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국 네트워크로 모금방송을 실시간 방송했다.     김동건 전 KBS아나운서가 모금방송을 진행해 이틀동안 전국 각지에서 우크라이나 천사들을 향한 온정이 답지했다. 자그마치 약 30억원의 정성이 모아졌다.   극동방송 담당자에게 모아진 성금은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성금은 약 2십만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한달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귀한 성금이다. 앞으로도 전 세계를 향한 한국 기독교와 각 교회들의 모금 운동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필자 역시 이 뜻깊은 모금 행사에 10,000달러를 송금하며 정성을 보태었다.   하루 속히 이 끔찍한 전쟁이 끝이 나, 공포와 굶주림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안정과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기도 한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40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본다.    운영위원장 극동방송 우크라이나 어린이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한국

2023.08.21.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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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시니어 스토리] "새로운 것도 반갑게 받아들여야"

"무엇이든 거부하지 않고 하려고 합니다."   대외적인 직함은 한국외대 GCEO과정 운영위원장 본업은 40년 역사의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남편과 함께 운영중인 '여사장님'이다. 바로 테레사 황씨다. 굳이 염색을 하지 않았지만 젊게 보여 70대 초반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60대 말로 보는게 맞을 듯하다. 사실 GCEO과정에 대한 애착이 엄청나게 커서 본업은 이제 운영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다. 과정 자체가 이제는 원우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외대 경영대학원의 LA분교인 셈이다.     지난해에는 한국 카이스트에서 개설한 고급 과정(인공지능 경영자과정)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었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AI(인공지능)에 대한 수업이다. 일단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습관 때문에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쳤다. 시간대가 한국과 미국이 달라서 공부하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아서 오는 25일 졸업식 참석을 위해 한국으로 출국한다.     올해 챗GPT를 비롯해 AI이미지산업이 터져 나오며 AI가 불붙듯이 유행할 줄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황씨의 선견지명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또 다른 공부 길이 열리는 것처럼 보인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하던 사업도 그만두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데 주저하기 십상인데 황씨는 20대나 30대같이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마치 긍정의 아이콘 같다. 앞만 보며 40년간 일했으니 여행도 많이 못갔을 것같은데 그렇지 않았다. 비즈니스 시작이래 전세계를 상대로 수출에 나서다 보니 안 가본 나라가 별로 없다. 빙하는 물론 오로라도 봤다. 버켓리스트에 여행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이유다.     황씨의 또 다른 비밀은 에그아티스트라는 것이다. 굳이 한국어로 표현한다면 '알공예가'다. 돌만큼 딱딱한 타조알을 베이스로 그 위에 온갖 재료로 채색하고 재료를 붙이면 예술 작품이 탄생한다. 비즈니스 사무실 한쪽 방을 작업실로 만들어 작품이 가득차 있다. 개인전도 여러 번 가졌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작품전을 계획하고 있다.   "결혼한지 53주년이 됐지만 삶이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새로운 것을 거부하지 않았던 성격 덕분입니다. 일만 하면서 살지 않았던 것도 감사합니다."   너무 순탄하게 살았다고? 미국에 온 한인 시니어 중 순탄하게 살았던 사람이 어디에 있나. 이민 왔다는 사실만 해도 스트레스 지수 최고인 사건이다. 그것을 지혜롭게 이겨낸 것이 한인 시니어들의 역량이다. 황씨도 그 중 한사람으로 스트레스와 역경은 누구나와 다를 바 없다.   이제 황씨는 시니어답게 은퇴 계획도 세워보고 이전부터 해오던 무료 건강세미나에도 힘차게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리얼 시니어 스토리에서 물어보는 몇 마디가 있다.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두 딸이 남편을 잘 보살피고 화목한 가정을 지속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무엇을 바랄까. 총기 규제를 꼽았다. 장병희 기자리얼 시니어 스토리 운영위원장 테레사 한인 시니어들 한국외대 gceo과정 인공지능 경영자과정

2023.03.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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