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료 접근성 높인다… 케이닥-오픈헬스케어, 미국 원격의료 협력 MOU 체결
한국어 원격진료 플랫폼 'K-DOC Telehealth'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케이닥(대표 조승국)이 16일 오픈헬스케어(주)와 미국 내 원격의료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픈헬스케어는 글로벌 진단기업 씨젠(Seegene)의 미국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현지 혈액검사 랩 운영과 사업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LA 지역에 채혈소를 신설하는 등 미국 내 검사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케이닥의 원격진료 플랫폼과 오픈헬스케어의 검사·채혈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 통합적인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주요 협력 내용 양사는 △미국 원격의료 규제에 부합하는 서비스 연계 모델 구축 △검사 인프라와 원격진료 플랫폼의 단계적 시스템 연동 △한인 커뮤니티 대상 의료 접근성 향상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닥 관계자는 "오픈헬스케어가 보유한 씨젠의 미국 검사 인프라는 우리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서비스와 결합했을 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격진료-검사-후속 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서비스 모델을 확정하고, 2026년 내 시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미국 오픈헬스케어 원격의료 서비스 원격의료 규제 오픈헬스케어 관계자
2025.12.16.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