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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월드컵 대비 교통 업그레이드에 120만달러 승인

 북 텍사스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 정비’에 나선다. 13일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스 센트럴 텍사스 정부 위원회(North Central Texas Council of Governments/NCTCOG)’ 산하 ‘지역교통위원회(Regional Transportation Council)’는 지난 13일, 트롤리·철도·911 시스템 개선을 위한 예산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는 달라스의 역사적 전차 ‘M-라인 트롤리(M-Line trolley)’를 위한 8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NCTCOG의 칼라 윈저(Karla Windsor)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는 “맥키니 애비뉴 교통공사(McKinney Avenue Transit Authority)가 최근 NCTCOG에 월드컵 전에 개선하고자 하는 여러 필요 사항을 전달해 왔다”면서 “개선 작업에는 도색과 장비 정비 등 지역사회와 월드컵 방문객들이 보기 좋도록 만드는 여러가지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기와 이벤트 기간에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돼 운영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도 지원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계획안에는 트롤리가 국제방송센터(IBC)와 달라스·알링턴 엔터테인먼트 지구와의 연계 및 홍보에 포함되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지역교통위원회는 트리니티 철도 트리니티 레일웨이 익스프레스(Trinity Railway Express/TRE) 개선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예산 교환안도 승인했다. 윈저 매니저는 올해 3월, 위원회가 월드컵 기간 동안 사용할 추가 기관차와 기관사실(cab cars) 임차를 포함한 개선 예산을 이미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TRE 운영 주체인 DART(달라스 지역대중교통공사)와 트리니티 메트로가 연방 예산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대해 윈저는 “기본적으로 예산을 서로 교환해야 한다.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기존 절차를 계속 따르면 일정에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DART가 자체 예산으로 이미 조달한 차량을 임차하고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다른 시스템 프로젝트 지원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위원회는 또 AI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해 20만 달러를 승인했다. 윈저는 “국제 방문객의 휴대전화가 대거 지역에 유입될 경우, 여러 911 콜센터로 전달되는 신고의 언어 문제 등 통신 장벽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신고자를 파악해야 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수의 전환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AI 기술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끊긴 통화, 혼선, 과부하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윈저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월드컵 관련 프로젝트에 총 120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한 NCTCOG는 지난 2년 동안 월드컵 준비를 위해 4,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해 왔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업그레이드 북텍사스 월드컵 방문객들 애비뉴 교통공사 이번 승인

2025.11.17.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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