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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 팁이 ‘5,000달러’로…은행도 외면한 황당 사건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닌슐라 지역에 거주하는 린다 마티슨 씨는 어깨 통증 완화를 위해 샌 브루노의 한 전자담배 매장에서 CBD 젤을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5달러 팁을 입력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무려 5,000달러가 결제된 것이다.   마티슨 씨는 키가 작아 계산대가 높았고, 팁 입력 요청에 두 개의 0을 누른다고 생각했지만 실수로 0을 세 번 입력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에 소수점이 표시되지 않아 실수를 인지한 직후 “삭제하고 싶다”고 외쳤지만, 점원은 “방법을 모른다”며 결제를 그대로 진행했다.   해당 매장인 ‘San Bruno Exotic’은 현재 ‘Exotic Vapes’로 이름을 바꿨고, 새로운 운영진이 들어선 상태다. 매장 측은 “은행과 해결할 문제”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마티슨 씨는 웰스파고 은행에 수차례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기까지 8개월이 걸렸다. 은행 측은 “60일 이내에 신고했어야 한다”며 사건을 종결하려 했지만, 실제로 마티슨 씨는 사고 직후 바로 전화했음을 입증했다. 그녀는 30년간 웰스파고 고객이었다.   결국 지역 방송사인 ABC7 ‘7 On Your Side’가 사건을 취재하자, 웰스파고는 뒤늦게 팁 전액 5,000달러와 이자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오류 가능성과 함께, 대형 은행의 고객 대응 체계가 얼마나 비효율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기사은행 외면 웰스파고 은행 은행 측은 대형 은행

2025.06.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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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리지 웰스파고에 2인조 무장강도 사건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노스리지 지역 은행에서 31일 오후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8800블록 코빈 애비뉴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가 2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범행 과정에서 공중을 향해 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총탄에 맞은 사람은 없으나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약 3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금품이 현금인지 아니면 개인의 귀중품이나 보석류인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범행 장소가 은행 안인지 아니면 은행 밖에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범인들의 인상 착의 역시 알려진 정보가 없다.  김병일 기자노스리지 웰스파고 노스리지 웰스파고 2인조 무장강도 웰스파고 은행

2023.10.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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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웰스파고서 흉기난동, 4명 부상

    롱비치 소재 웰스파고 은행에서 30일 흉기난동으로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의 총격으로 용의자나 주변에 있는 사람이 부상을 당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ABC7 뉴스는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증인의 발언을 통해 웰스파고 은행이 있는 곳에서 최소 두 발의 총성이 들렸고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이날 사건으로 인한 공공 대중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사건 현장 주변 도로는 증거 수집 등을 위한 수사 관계로 폐쇄 조치됐다.   이날 사건과 관련해 흉기에 부상을 입은 사람은 모두 4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현장에서 바로 귀가했으나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간 부상자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웰스파고 흉기난동 롱비치 웰스파고 웰스파고 은행 롱비치 소재

2023.05.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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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주차장서 현금 1만 달러 강탈

19일 셔먼옥스의 한 은행 주차장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벤추라 블러바드 14600블록에 위치한 웰스파고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나오던 남성이 피해를 입었다.   본인을 윌리엄이라고 밝힌 남성은 KTLA와 인터뷰에서 “강도가 얼굴에 총을 겨누며 협박해 돈 가방을 던져줬다”며 “나를 타겟으로 삼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 측 보안 카메라 영상에서 용의자는 피해자가 은행을 나서기 전 약 20분간 주차장 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진 기자웰스파고 주차장 웰스파고 주차장 웰스파고 은행 은행 주차장

2022.07.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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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수표 신종사기 한인 적발

한인들이 대거 연루된 신종 은행사기 사건이 연방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새크라멘토에 있는 연방 검찰 가주 동부지부는 지난 14일 은행 사기 및 가중 신분도용 혐의로 기소된 콜로라도 출신의 제프리 김(51)씨가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7년 2월 1일부터 같은 해 7월 24일까지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종 은행 사기(bust out) 사건을 벌였다.     신종 은행 사기 사건은 개인이나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체크를 입금하면 실제로 돈이 지급될 때까지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노린 범죄로, 은행 계좌 여러 개를 오픈해 서로 다른 계좌의 수표를 실제 잔고보다 더 많은 금액을 써서 입금한 후 은행에서 수표를 처리하는 동안 현금으로 돈을 먼저 인출해 잠적하는 수법이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2월 16일 가짜 한국 여권을 이용해 애리조나에 있는 BMO 해리스 지점에 체킹 계좌를 개설한 뒤 이 계좌의 수표 36장을 다른 한인이 가짜 한국 여권을 이용해 만든 애리조나의 웰스파고 은행 계좌에 여러 차례 나눠 입금했다. 그 뒤 수표 결제가 처리되는 하루~이틀 동안의 시차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같은 해 5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7차례에 걸쳐 BMO 계좌의 수표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 지점들을 다니며 입금한 후 현금 인출기를 이용해 800~1900달러 사이의 소액을 여러 차례 인출하거나 입금할 때 현금을 요구해 받아냈다. 당시 김 씨가 입금한 BMO 수표들은 모두 잔고 부족으로 부도 처리됐다.     김 씨는 잦은 입금과 인출로 인한 은행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웰스파고 은행의 또 다른 계좌 현금카드를 사용해 우체국에서 995달러짜리 우편환을 산 뒤 이를 다른 사람을 통해 사기 행각을 벌인 웰스파고 은행 계좌에 입금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국세청(IRS)과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기록에 따르면 김 씨는 같은 해 5월 24일에는 다른 사람의 이름과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사용해 만든 가짜 한국 여권으로 폴섬에 있는 엘도라도 저축은행 계좌를 열고 이곳에서도 모두 67개의 수표를 이용해 총 31만3796달러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수표 금액은 992달러부터 2998달러까지 다양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의 사기 행각으로 은행들이 입은 손실은 총 19만6058달러이며, 사기 시도로 실패한 의도된 손실도 38만429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인의 유죄 판결은 김 씨가 2번째다. 앞서 지난 2월 10일 한인 공경민 씨가 같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오는 8월 25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공 씨와 김 씨 외에 장기, 정일, 오희성, 홍본석, 이종은 4명도 유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6일에 열린다. 김 씨는 유죄 인정에 따라 은행사기 혐의는 최대 30년의 징역형과 100만 달러 이하의 벌금, 가중 신분도용 혐의는 2년 이하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은행수표 신종사기 신종 은행사기 은행 계좌 웰스파고 은행

2022.07.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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